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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증인이 아닙니다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48
박현숙 지음, 권송이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9년 8월
평점 :
아이앤북에서 출판된 [나는 증인이 아닙니다]창작 동화를 만나볼까요?
뭔가
익살스럽기도 하고 너무나 재미있는 동화책이랍니다.
삽화가 동화의 이해도를 휠씬 높여 준답니다.
주인공은 초등 남학생이예요 순수한 녀석이죠
엉뚱하게 사건에 연루가 되면서 형에게 중인으로 나서달라는
거짓 증인으로 서야하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을 잘 챙겨 주셨던 학교 지킴이 할아버지선생님이
범인으로 지명되어 주인공은 할아버지 뵙기가
민망하고 학교에 가더라도 안 마주치고
싶어합니다. 거짓 증인이 되어 맘이 편치 않은
주인공은 이런 저런 고민으로 책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흘러 가게 됩니다.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괴소문으로 지킴이 할어버지를
쫒아내야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선생님을 향한
학생들의 눈길로 차갑게 느껴집니다. 정작
할아버지는 대수롭지 않게 대하지만 거짓증인을 했던 우리의 주인공만 다양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가족인 형의 권유와 전교회장이 되는데는 꼭 거짓증인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과연 증인인 주인공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범인이 잡자는 여론이
거세지고 주인공은 여러가지로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게 모두 자다가 깨면 끝나는 꿈이
였으면 하고 얼마나 많이 바랬는지도
모르겠어요
소문과 진실에 대해서 거짓 앞에서 선택의 기로의 선 고민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은 어떤 마음이 들까요?
정직을 주제로 한 재미나게 풀어낸 동화 [나는 증인이
아닙니다]
제목처럼 나는 증인이 아니였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글밥에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친구들도 무난 하게 읽을
수 있고 주인공의 선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아도 좋을 책 나는 증인이 아닙니다. 한번쯤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