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협상의 감춰진 얼굴/절대 지지 않는 협상의 길잡이

협상의 감춰진 얼굴 - 지혜로운 삶의 안내
나병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8월

협상의 감춰진 얼굴이라는 흥미진진한 제목부터 나의 욕구를 끌어 올린 책이라

반갑게 만나본 책이다.

협상이라고 하면 다른나라와 무역을 하면서 얻을 것을 얻고 줄 것을 준다는 정도를 알고 있다. 영화에도 [협상]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나와 있어서 우리 삶에서 협상이라는 것은 무수히 많은 사례들을 겪으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이책의 저자 나병주는 대학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마케팅을 담당하며 20년 넘게 쉼 없이 해외 현장을 뛰어 다녔다. 그 현장에서의 아쉬움점과 다른 나라 열강들 틈에서 협상에 대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이책을 쓰게 되었다고 했다. 사실 나는 협상에서 하는 행동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가 무척 궁금했는데 저자는 이야기의 서두를 수필처럼 풀어내어서 현장감 있고 경험을 내포하고 있어서 글의 설득력이 있다.

또한 우리 나라 사람들의 상업적인 감각들을 시대를 거슬러 풀어내어 설득력 있는 글들이 재미를 더해 주었다. 우리나라에서 갖게 되는 독특한 문화에 대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나라 사람이 왜 헙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며  또한 나라별 협상에 대한 태도의 역사적 문화적인 배경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협상의 이야기 안에는 일상의 모습, 정치적인 모습, 기업간의 협상의 모습등 다양한 틀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이 글을 읽고 나면 협상에 대한 정리된 생각, 한층 더 생각의 깊이를 더해 가는 협상을 대하는 자세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