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
한우성 지음, 한준경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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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창피한 일이지만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가지 김영옥대령에 대해 아는 사실이 없었다.
5학년인 딸아아의 국어 읽기 교과서에 소개되신 분인데도 말이다. 그뿐만 아니라
2005년에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한국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더욱이 2009년 9월 미국로스앤젤레스에 김영옥대령의 이름을 붙인 김영옥 중학교가 생겼다는 소식조차 모르고 있었다.   김영옥 대령은 조국도 없는 이민 2세라는 멸시, 아버지의 독립운동에 따른 가난, 오늘날에는 상상도 못할 인종차별, 전쟁으로 생긴 장애등 모든 역경을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 극복하고 세계를 무대로 기상을 떨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었다.
그는 전쟁에서 뛰어난 공을 세웠고, 전쟁후에는 많은 전쟁 고아들을 돌보았으며, 사회적으로는 차별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하였던 것이다.
그의 탁월한 리더쉽은 여러 전쟁터를 누비는 동안 발휘되었고 그가 있는 한 전쟁에서 지지않으리라는  신념을 많은 병사들이 갖게 할 정도였다. 
어쩜 김영옥 대령은 우리나라보다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에서 더 알려진 전쟁영웅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등에 참전해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정부로 부터 최고무공훈장을 받았던 영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마치 영화나 소설속에 등장하는 용감하고 빠른 두뇌회전과 탁월한 리더쉽을 갖춘 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김영옥 대령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가질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그분의 말씀처럼 지금의 대한민국 사람들을 그분을 기억하고 그분을 기리며 그분을 존경해야한다.
그리고 그분의 이야기가 지금이라도 이렇게 우리에게 알려진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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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
이근철 지음 / 대교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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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시작한지 3년정도가 지났을 무렵 영어일기에 대해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영어일기를 쓰게 하려는 나의 마음은 시작부터 벽에 가로막혔다. 
현실은 그리 녹록치가 않았던 것 것이다.
아이들의 단어량이 늘어가고 또 공부량이 늘어가면서 당연히 영어일기를 쓰겠지하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던 중 아이 영어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그 해결책을 찾았다. 아니 그 출발점을 찾았던 것이다.
영어 일기의 왕 초보들은  일단은 남이 먼저 써놓을 것을 모방하고 살펴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주어진 문장에서 자기 스타일대로 조금씩 바꾸어 가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고심끝에 그리고 반갑게 맞이한 책이 [이근철의 진짜 쉬운 영어일기] 이다.
우선 4계절에 맞는 내용으로 각 계절에 12개의 일기가 있어 총 48개의 일기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3개의 일기를 학습한 후에 영어일기를 쓰는 방법과 영어 쓰기에 대한 기본 문법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함께 제시된 위인들의 글을 읽고 그즐은 어떤 글을 썼는지도 살펴볼 수 있는 너무나 알찬 구성이고 처음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가장 쉽고 가장 접근하기 좋은 책인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시된 영어일기를 읽은 후 풀어보는 문제도 있고, 또 단어 익히기,
문장알아보기를 통해 중요문장표현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한 줄식 따라쓰기도 있어 어느것 하나 뻐짐없이 꽉 찬 구성이 마음에 든다.
영어 일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들을 위한 가장 확실히
안내를 해주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KBS2 2FM  굿모닝 팝스를 진행하고 있는 분이기에 왠지 믿음이 간다.
아이들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차근차근 영어일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 책과 더불어 함께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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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다한 숭고한 희생 한주호 닮고 싶은 사람들 5
권정현 지음, 이정선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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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슬픔과 안타까움에 온국민이 슬퍼했던 천암한 사건이 벌서 1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2010년 3월 26일은 우리 서해를 지키고 있던 천안함 초계함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천암함에 타고 있던  46명이 우리 해군 장병들이 전사하거나 실종되는 안타까운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한 우리의 젊은 해병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  책임을 다하려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던 한주호 준위를 잊지 못할 것이다.  저 깊은 바닷속의 천암함 속에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장병들을 구조하기 위해 자신의  건강따윈 안중에 없었던 것이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아이들의 아버지로써의 한주호 준위보다 바닷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장병들을 먼저 생각한 분이기에  더욱 숙연해지는 것 같다. 
해군 함정에서 사력을 다해 장병들을 구조하기 우해 힘이 빠져 차가운 바닷속에서 마지막 생을 다하셨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살신성인의 정신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무엇보다도 한주호 대위에게 우리 아이들이 본받을 점은 책임을 다하는 삶인 것 같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쉬운 길보다는 조금은 어렵더라도 모두를 위한 길을 택했으며, 항상 투철한 대한민국의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그였기에 과히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인이었다 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의 어려움을 비관하지 않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이 많고 마음이 따스한사람이었다. 비록 우리의 곁을 떠난 한주호 준위지만 서해바다의 용이 되어 우리의 서해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영원한  해병이 되어 영면하시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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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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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내가 어렸을 적에 늦은 밤 시골길을 걷고 있었지~~
 아~ 카시오페 슬픈 뜻 지녔어도 슬프지 않은 네 모습이여
 아~ 카시오페아 언제나 밝은 별이여"

 이 책을 읽고 있노라니 한동안 딸아이가 이 동요를 불렀던 기억이 난다.
어렸을 적  여름이면 마당에 놓이 평상에 누워 언니동생들과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으며 혹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진 않을까 기대를 하곤 했었다. 항상 북두칠성과 북극성, 카시오페아 자리을 기본으로 찾았던 것 같다. 
지금은 나의 유년시절만큼 별자리를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도심에서는 더욱 찾아볼 수 없다. 어린시절 무수히 많던 그 아름다운 별자리를 우리 아이들이 맘껏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조금은 안타깝다.
공부가 되는 별자리 이야기는 밤 하늘의 별자리들에 대한 이야기로서 우주의 아름다움과 밤하늘의 별자리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아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들속에 발자리와 관련된 이야기로 엮어져서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본 책이기도 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구분하여 각 계절마다의 별자리들을 소개하고 그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들과 아울러 우리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또 하나는 우주에 관한 여러가지 tip들이다.
우주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들은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구성이 되어있고 각 별자리들의 가상도를 함께 실어 아이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발휘하게 한다. 옛날 사람들은 밤하늘의 달을 보며  달에는 토끼가 떡방아를 찧고 있다고 믿었었다. 하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인류가 달에 도착하게 되고 달의 신비는 밝혀졌다. 이렇듯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우리 아이들이 풀어야할 과제인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밤하늘의 별을 보며 무안한 우주를 바라보고 아직까지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우주에 대한 비밀들을 우리 아이들이 풀어갈 것이기 대문이다. 하나의 별자리에서 시작한 별들에 관한 궁금증들이 더 나아가 태양계로 그리고 은하계로 그리고 끝을 알수 없는 광활한 우주로 나아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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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대장 소중한 가치 학교 2
고정욱 지음, 원유미 그림 / 북스토리아이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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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엔 불우이웃돕기성금이라는 것이 있었다.  몇백원 정도 아니면 지금의 편지봉투 크기의 종이에 쌀을  담아오는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지금은 불우이웃돕기보다는 기부가 많이 보편화되어진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문화가 정착되어지고 있다.
쓰지 않는 마일리지나 콩같은 것도 기부가 되는 세상이다. 하지만 무엇이 진정한 기부인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일회성의 행사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 바로 [나눔대장]이라는 책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인 것 같다.
연우의 눈을 통해 진정한 기부와 진정한 남을 배려하는 맘을 배워가는 것이다.
진정한 나눔에 대해서 생각해 보개 하는 책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원하는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봉사활동이 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진정한 도움이 되는 지를 생각해볼 문제이다. 연우아빠의 회사동료들의 봉사가 진정한 봉사활등이라 말 할수 있는가..
그저 하루 가서 땀흘려 일을 했으니 나는 봉사를 했노라 당당히 말하고 자부심을 갖지만 정작 그 봉사활동을  받은 장애인시설의 사람들은 두번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는 우리의 입장에서의 기부와 봉사활동을 말한다.
하지만 정작 받아들이는 이들의 맘은 생각하지 않아 뜻하지 않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아이들을 위한 감동적이 나눔이야기이지만 우리 어른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준 책이다. 딸아이가 자기도 봉사활동이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단체도 아닌 개인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을까, 그리고 초등학생들은 별로 반기지 않는 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이렇다할 답을 딸아이에게 헤주지 못했다.
우리 사회에 자릴잡고 있는 기부문화와 봉사활동이 진정한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움으로 자릴잡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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