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대왕 꿈해몽 사건 다시 쓰는 우리명작 1
박윤서 지음, 김유정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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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대왕 꿈 해몽 사건]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다시 쓰는 우리 명작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다.
멸치 대왕의 꿈 해몽 소동으로 가자미와 메기, 문어 그리고 벙어의 생김새가 이상하게 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의 이야기를 다시금 재미있는 그림들과 더불어 우리 아이들에게 오래토록 읽힐 수 있는 그리고 또 우리 아이들이 오래도록 읽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명작시리즈로 재 탄생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멸치대왕 꿈 해몽 사건]은 그림이 아주 예쁜책이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많은 의미가 있다. 특히 아직 글을 모르는 유아들에게 그림책은 중요하기때문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에게도 나는 그림책을 권한다.  비록 글밥수는 적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그림들과  그리고 색채들.. 그 그림들을 통해 아이들은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많은 상상력을 키워가기도 한다. 그림책은 유아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는걸 아이들에게도 설명해주고 아이들과 함게 그림책을 보며 이야기를 한다.
" 엄마, 정말 메기 얼굴이 가자미가 세게 눌러 앉아 머리가 납작해졌어요? "
물어오는 딸아이에게  "그럼~  정말이지~  아마 그럴꺼야 "
순강 당황했지만 시치미를 떼고 웃어본다.
아이들의 우리 전래동화로 어릴적에만 읽지 않고 커가면서도 계속 읽어 옛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모습.그리고 더불어 해학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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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괴물은 정말 싫어! 작은도서관 31
문선이 글.그림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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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나 지금이나 시험을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시지 않는 울렁증이
있는것 같다. 지금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서 늦게나마 다시 시작한 공부의
압박감이나 시험때의 그 두려움과 긴장감...  내가 감당하기에도 벅차다..
 
하지만 엄마의 본연의 자세로 돌아온 나의 모습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준석이 엄마의 모습에서 흡사 나를 보는것
같은 착각을 느끼며,  준석이의 모습이 지금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가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준석엄마가 서현엄마와 친분이 쌓여갈수록 준석이에게 향하는
공부에 대한 집착은 커질것이다. 나역시 엄마들과의 만남후에의 모습이
흡사 준석엄마의 모습이었으니까... 씁쓸하지만 모든 엄마들의 모습이 아닐런지..
'시험괴물' 아이들에 시험이란 정말 괴물과도 같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들의 바램이 모두 같은 곳을 향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모두 다
1등을 바라지 2등과 3등은 없는 것 같다.
 
" 여기서 시험 감옥에 갇혀 사나 미래 감옥에 잠깐 갇혀 지내나 마찬가진걸요 "
" 내가 없어지면 공부 잘하라고 야단만 치던 우리 엄마 후회할지도 몰라요 "
" 제발 데려다 주세요. 이 지긋지긋한 공부에서 해방되고 싶다고요 " 

아이들의 외침이 이것이 현실이구나 싶었다.
어쩜 나 역시도 아이들에게 "다 너를 사랑해서야" "널 위해서야" 라는 말로
시험이란 울타리에 구속을 하고 가두어 놓았는지도 모른다.
엄마들로 하여금 현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가볍게 읽고 지나가도 무방한 이야기이지만 이 동화에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것은 내가 아이들에게 그 동안 못된 엄마였나 싶다. 
비록 동화속의 이야기이지만 날 반성케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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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놀이 산하작은아이들 20
권정생 지음, 윤정주 그림 / 산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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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선생님의 작품들속에는 언제나 따뜻함과 행복함이 있습니다.
항상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선생님의 사랑으로 아이들의 마음은 소나무처럼 크고 곧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따뜻함으로 나 혼자가 아닌 다 함께, 모두 같이 모두 함께 행복해지지요.
일부러 꾸며내려 애쓰지 않아도 선생님이 풀어주는 이야기는 우리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곤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에는 아름다운 마음을 어른들의 마음에는 어린시절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권정생 선생님의 이야기.

 

[학교놀이]는 권정생 선생님의 이야기들 가운데 일부 이야기를 엮어 놓은 책입니다. 

산버들나무 및 가재 형제에서는 형제간의 우애와 사랑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또  헤어져 있지만 씩씩하게 혼자서도 이겨낼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찔레꽃잎과 무지개는 질레꽃임이 시냇물을 따라 흘러가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무서운 소나기가 내려도 참고 견디어내는 이야기를..
학교놀이에서는 엄마잃은 병아리들의 슬픔과 아픔을 이야기 해주지만  엄마 없이도 일곱 병아리가 언니 병아리를 중심으로 똘똘똘 뭉쳐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쩜, 자연속에서 아주 가까이 있는 일상의 소소함속에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풀어내 주실까..  아이들의 마음속에 항상 남을 위하는 다사로움과 행복이 가득차는 동화로 권정생 선생님은 영원히 살아계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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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영 교수가 들려주는 빗물의 비밀 출동! 지구 구조대 1
한무영 지음, 소복이 그림 / 리잼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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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는 물론 집근처의 어느 슈퍼에 가든 심지어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
어느곳을 돌아다녀도 가게에서 물을 파는 모습을 흔히 볼 수있다.
그 옛날 어느 누가 물을 돈을 주고 사먹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우리의 현실이고 또 미래의 모습이다.
 
[한무영 교수가 들려주는 빗물의 비밀]
여름장마에 이어 가을장마까지 내리는 우리나라..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물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물을 쓰는 사람들의 모습은 전혀 부족국가의 모습들이 아니다.
그러하기에 물을 아낄려고 하지 않고 빗물역시 그냥 흘려버리고 만다.
하지만 한교수님의 책에서는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하고
비에 대한 아니  빗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우리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가르침을 준다.
빗물 역시 유용한 자원이 될수 있고 빗물이 지닌 경쟁성을 사람들이 알리 만무하다.
 
[빗물을 버리면 쓸모없는 자원이 되지만 ,빗물을 모으면 환경과 지구를 살릴수 있다]
라는 말처럼 빗물을 모아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과 실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빗물을  활용해서 유용하게 쓰는 여러모습들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도 빗물의 관리를 과학적으로 해서 생활에 이용했다는 지혜를 엿볼수
있어서 좋았다. 이처럼 빗물이 우리 생활에 주는 유익함을 우리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
버리고 아이들에게도 역시 빗물은 그냥 귀찮은 존재였는지 모른다. 
아이들에게 이처럼  하늘이 흐려지면 내리른  빗물이 아닌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속에 있는 빗물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 해줄수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과 다짐해본다. 그리고 다시금 깨닫는다 물의 소중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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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과자나라 - 마법의 약이 넘쳐나는
조영경 지음, 정원재 그림 / 국일아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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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초4)가 학교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수치가 높게 나와서
일반 내과에 가서 다시 재검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어른으로하면 약을 먹어야 할 수치라네요.
평소 기름진 고기종류와 과자 그리고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어서 그런것인지..
일단 식습관을 바꿔주라는 의사선생님의 당부대로 아이의 먹거리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노심초사하는 저에게 이 책은 정말 단비같더군요.
책을 좋아한는 아이라 순식간에 읽더군요. 두세번을 읽고 또 읽더라구요
그리고는 말이 없네요.
평소같으면 과자 달라고,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할텐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 많은 과자들과 아이스크림, 주스등이 언제 우리몸을
병들게 할지 모른다는 책의 메세지가 큰아이의 마음을 움직인 듯합니다.

아이들이 좋하하는 맛과 향과 색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식품첨가물은 식품에
넣는 화학물질이라는 사실들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동화로 엮어진  책입니다  
이 물질들이 당징은 우리몸에 이상을 주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우리몸에 이 물질들이 쌓이게 되어 혈액의 원할한 순황을 막거나,
비만을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뇌나 혈관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아이들이 평소 즐겨먹는 아이스크림, 딸기,초코,바나나우유, 그리고 탄산음료
햄버거 인스턴트식품등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그 허와실을 낱낱히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엄마인 제가 봐도 설마, 했던 진실들..
아이들과 엄마인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진정 아이를 위한 먹거리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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