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하는 힘 -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고민의 함정에서 빠져나오는 법
이남석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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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은 어찌보면 선택의 연속이다.

어쩜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선택이란 우리와 공존하는 것 같다. 아침에 무슨 옷을 입을지, 어떤 가방을 들을지, 어떤 신발을 신을지부터 점심 메뉴, 주말의 스케줄까지.. 하지만 이러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능동적인지 수동적인지가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다른 이의 선택에 이끌려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한 자신을 보면서 남을 배려해불 수 있는 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리화를 시키고 있는 것을 아닌지 생각해본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고 말성이고 괴로워하는 것을 결정장애라고 한다.

이러한 결정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행동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것이 이 책의 힘이다. 두달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과연 나의 선택이 옳은 일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한동안 나를 괴롭혔다. 그 갈등의 순간을 넘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나는 나의 선택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나의 선택을 존중해줬다.

왜냐하면 나는 나 자신을 잘 알고 나 자신을 믿기에 그러한 결정을 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들은 일상의 생활에서 선택의 순간이 오면 쉽사리 선택하지 못하고 망설인다. 과연 나의 선택이 옳은 것일까, 좀 더 나은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 선택의 결과가 과연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하는 많은 생각들을 한다. 이러한 선택들을 할 때 누군가의 조언을 듣게 된다면 우리는 훨씬 수월한 선택을 하지 않을 까 싶다.

이 책이 그 답을 줄 것이다. 실패 후의 결과를 두려워하지 말고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한다. 나는 이 책에서 답을 찾고 싶다. 어쩜 벌써 나는 이 책을 선택했다.



 
 
 
조선총잡이 2
KBS 조선총잡이 제작팀 지음 / 이답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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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처음부터 챙겨본 드라마를 손에 꼽으라면 몇편 되질 않는다. 그만큼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이 국민드라마라고 하면서 챙겨보는 드라마조차 챙겨보질 않아 드라마이야기를 하면 나는 할말이 없다. 그런 내가 챙겨서본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조선 총잡이 였다.  남자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TV를 통해 보았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니 그 감동은 두배인 것 같다.

드라마의 장면들이 책을 읽는 내내내 떠오르면서 나의 머릿속은 온통 즐거움에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뒷부분의 이야기는 드라마와 조금은 다름을 느낀다. 아니면 내가 미처 챙겨보질 못했나보다.

빠른 전개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이 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이야기를 접한 것 마냥 신이 난다.

드라마를 먼저 보질 않고 이 책을 읽게 되었더라면 어쩜 더욱 재미있는 소설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인공들의 감정의 선들이 아름답게 이어가고, 등장인물의 매력이 맘것 들어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드라마를 챙겨보지 않은 두 딸들조차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 다시 드라마를 챙겨보고 싶다고 할 정도이다. 로맨스 사극이기에 사극을 좋아하는 남편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 못한 사극이었지만,

나와 두딸들에게는 너무나도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윤강과 수인의 뒷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들의 이야기가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절절한 그리움과 연정의 마음이 빛을 발하길 바래본다.

조선총잡이.. 드라마로도 멋진 이야기였지만 소설로 만나본 조선총잡이가 더욱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것 같다.



 
 
 
거꾸로 나이법 - 어려 보일수록 오래 산다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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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예뻐보인다는 말보다는 어려보인다는 말이 더 듣기 좋은 것은 내가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임을 느끼고 조금은 서글퍼진다. 동안미모.. 어쩜 모든 여성의 로망이 아닐까 싶다. 피부가 좋다는 말로 동안임을 돌려말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화장대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피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많아지는 것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외모적으로만 가꾸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보다 효과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 바로 [ 거꾸로 나이법]이다.


책을 급한 마음에 호로록 읽어댄다. 그리고 실망감을 느낀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비법을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무엇을 책속에서 찾았던 것일까.. 무엇을 먹으면, 무엇을 바르면, 이렇게 하면.. 아마도 내가 찾고자 하는 정답은 눈앞에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비법이었을 것이다. 하루아침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마법의 비법말이다.

실망감을 누르고 다시 책을 천천히 정독해본다. 8주동안의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했던 다섯명의 참자자들에게 외모뿐만 아니라 생체 나이까지 젊어지고 건강과 자신감까지 되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는 거꾸로 나이 먹는 생활 속 건강 실천법과 구체적으로 진행되었던 거꾸로 나이법 8주 프로젝트가 소개되고 있고 일정표까지 포함되어 있어 찬찬히 들여다보며 아하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곤 한다. 더욱이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거꾸로 나이법과 만성 피로로 겪는 사람을 위한 거꾸로 나이법이 소개되어 어쩜 나에게 꼭 맞는 맞춤 식단을 제공해준다.

특히, 부록편에서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10가지 음식들이 소개되어 일상에서 잘 챙겨서 으면 건강에도 도움을 받고 동안을 유지할 수 있는 tip을 얻은 것 같아 좋다. 저자는 말한다. '동안을 유지하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라고.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건강법과 식단등을 모두 지킬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조금씩 조금씩 실천하며 넓혀간다면 우리 모두도 동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청춘은 마음의 젊음이라고도 한다.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을 소유한다면 우리의 얼굴 역시 고스란히 그 밝음을 담아내지 않을 까 싶다.



 
 
 
아빠가 내게 남긴 것 - 고학년문고 3017 베틀북 리딩클럽 13
캐럴 캐릭 지음, 패디 부머 그림, 지혜연 옮김 / 베틀북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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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가 가슴에 와닿아 집어든 책이다.

아빠가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시는 상황을 맞이하는 우리의 까불이.

아이들의 책으로는 접하기 힘든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이다.

열한살의 나이에 받아들여야 하는 아빠의 죽음과 남겨진 가족들이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아픔을 담담히 이 책은 전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자연스레 책으로 접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아이들의 책장에 살며시 꼽아놓는다.

어른인 나에게도 가족의 이별은 아직 접해보자 못한 슬픔이다.

하지만 암으로 투병중인 친정 아빠가 계시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붉어진 눈시울에 당황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그림으로 전해지는 소년과 가족들의 아픔이다. 마치 연필로 작업한듯한 거친 질감의 그림들이 이 책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준비못한 이별을 겪고 그 아픔을 가족들이 더 슬퍼할까봐 속으로 삼켜내는 소년의 마음을 한 없이 안아주고 싶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존재한다. 그리고 운명이다. 하지만 죽음을 이해하고 순순히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이 책과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이기에 막대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아이들의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가슴아픈 이야기는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역시 사실이다.

온가족이 함께 읽어보기를 권하고픈 책이기도 하다.



 
 
 
깡딱지 사계절 중학년문고 1
강무홍 지음, 이광익 그림 / 사계절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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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장을 정리하다 잡아든 책 [깡딱지]

나의 유년시절에도 분명 같은 반에 한 명쯤은 있었을 듯한 김한수..

작고 까무잡잡한 얼궁에 꼬질꼬질 무뚝묵하지만 의리하나는 끝내주는 아이.

이 책을 읽으면서 유독 나의 어린시절 초등학생 시절이 생각난다.

이제는 30여년이 흐르고 있지만 아직도 나의 기억속의 아이들은 코흘리개들이고, 말성꾸러기들이다.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들이 되었겠지만 말이다.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의 글밥에 예쁜 그림들이 중간중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어렵기만 한 가정형편에 친구가 그리었고 친구가 소중했던 한수,

그리고 학기초의 짝꿍으로 한수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의리넘치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인 것을 알고

마음이 쓰이는 인우, 그리고 부반장 대희까지..

선생님의 불호령이 겁나 자기의 잘못을 말하지 못해 한수가 그 잘못을 뒤집어쓰면서 이 책은 절정에 달한다.

그 다음날 한수의 결석으로 인후는 하루종일 좌불안석이고, 용기를 내어 선생님께 사실을 알리고

한수네 집으로 한수를 찾아나선다.  요즘 아이들과의 정서하고는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그안에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한수와 인우, 그리가 대희!!  이들 삼총사가 전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깊어가는 가을 빛이 너무나 좋게 느껴지는 하루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