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딱하게 바르게 - 대한민국 십대를 위한 마음보약
반광득.방철 지음 / 토마토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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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를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 칭한다.

질풍노도란 강한 바람과 성난 파도라는 뜻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격동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청소년은 어른도 어린이도 아닌 주변인으로 여러면에서 좌절과 불만이 잠재하여 극단적인 사고와 과격한 감정을 가지고 정서적으로도 동요가 심하다.


자기 진로에 대한 고민들, 공부에 대한 압박감과 스트레스, 또래 아이들관계에서의 갈등들이 내재되어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와 사회는 순위를 매기려 할뿐 아이들의 내면을 보려 하지 않는다. 가정에서 조차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성적에만 관심을 보일뿐이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 백마디 말보다 한권의 책이 주는 따스함이 아이들에게 스며들어 아이 스스로 깨닫고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때가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삐딱하게 바르게는 대한민국 십대를 위한 마음보약 100첩을 정성껏 달이고 달인것이라고 말한다. 누구나가 공감하는 명언을 담고 있다. 무엇이든 마음이 움직여야 행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말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동기부여가 아이들의 삶의 방향을 이끄는 나침반과 같다고 생각한다.  


책속에 녹아져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동기부여의 힘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스며들어

뿌리가 단단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어른이 되기 위해 자라는 것이 아니라, 자라서 어른이 된다는 진리를, 어른이 되는 법만 배우는게 아닌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우리 청소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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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 - 부채사회 해방선언
구리하라 야스시 지음, 서영인 옮김 / 서유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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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이 진리처럼 또한 이솝우화에 개미와 베짱이가 주는 교훈을 우리는 어렸을때 부터 당연시 하게 여기며 살아왔다. 또한 신자유체제에서의 노동윤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아왔다.


어쩜 이 책은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 될것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일본사회와 대한민국의 문화적 차이와 사회구조적 차이가 있겠지만 그 점을 감안하고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 될 것이다.

우리는 농경사회를 거쳐 집약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물질만능주의인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예로부터 정직한 땀을 흘리는 것이 당연하고 정직한 땀의 댓가로 얻어지는 수익을 바탕으로 소비와 지출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사회의 구성원이기에 그 사회에서 원하는 구성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구리하라 야스시는 신자유체제에서의 노동윤리에 반기를 들고 당당하게 부채사회에서의 해방을 선언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비판한다. 아무리 좋은 일자리하 해도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기다움을 삭감당해야 하고, 결국 돈을 위해 돈을 벌뿐이라고 말한다. 붕괘된 시민사회에서 만연해 있는 소비 논리를 공격하라고 한다. 어쩜 무노동 무임금으로 최저임금으로, 비정규직으로 우리의 노동은 더 이상 신성하지 않을 수 있다.


저자는 안정된 직장이 없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결국 헤어진다. 무능력하고 한심하다며 이별을 선고받는다. 또한 35세때에는 부모님의 연금으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자기의 연금을 부모님의 연금으로 대납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능력이 없어서 안정된 직장을 얻지 못하는 것이 아이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시간제 강사를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일하지 않고 배불리 먹고 싶다] 이 책은 한 인간의 자기 정당성을 필역하기 위한 글이라 치부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그가 말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를 가볍게 넘길 수는 없기에 이 책의 남기는 파장은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이 책은 충분히 다르게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이의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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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학 -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안내서
셸리 래딕 지음, 홍주연 옮김 / 가나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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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부모만이 아이를 제대로 양육시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편을 만나 결혼을 약속하고 결혼과 동시에 큰아이를 임신했을 때만 해도 아이들의 양육이나 육아에 관한 생각은 그리 크게 하지 않은 것 같다.  단지 우리의 소중한 2세가 태어난다는 기쁨뿐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연년생의 아이들이 자라면서 또래아이들과의 어울림이 시작되면서 엄마들은 전쟁아닌 전쟁, 총성없는 전쟁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나의 아이보다 조금 더 잘하는 아이가 있으면 뚜껑이 열려 괜히 아이를 윽박지르게 되는 것이다. 나역시도 돌전후로 대소변을 가리는 것부터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과일이름하나, 곤충이름하나에 희비가 엇갈렸던 것 같다. 


생각해본다. 지금의 내가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과의 기싸움에 이기려고 아둥바둥거리는 모습을 시간이 지난후에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때는 왜이리 힘을 뺏을까 하고 생각할 것인지 말이다.

 

[엄마학 -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안내서]

이 책이 그 무엇보다도 신뢰가 가는 것은 엄마들을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나 문제점들 그리고 궁금한 것들을 연구결과, 실제사례, 그리고 실샐활에서의 응용방법을 제시하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우리 아이만을 육아방법에 대해 생각헤 보게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유연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게 되고부터 정말이지 엄마는 힘들다는 것에 동감한다. 나 역시도 나름대로 양육서나 교육에 관련된 책을 많이 보며 나름 그래도 아이들의 교육이나 양육에 대해서는 나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현실은 그리 나에게 호락호락 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을 키우는 짐을 다른 엄마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다른 엄마들과의 소통속에 그들의 노하우를 접하고 나와 우리 아이에게 다시 접목시켜 서로의 부족함을 함께 채워나가는 지혜를 배우자는 것이다.

정말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는 왕도가 없다. 그리고 답도 없다. 나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낼수 있다면 하루하루 사랑하며 지낼수 있다면 그것이 정답에 가까워 지는 길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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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다중지능
윤옥인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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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이란 단어를 접한사람은 대부분 하워드 가드너를 떠올릴 것이다. 가드너는 지능이 단일요인이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로 구성된것으로 보고 각 아이들이 가진 지능들을 학교나 가정에서 인정해주고 개발해주기를 권하고 있다.

이 책 역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중심으로 자녀의 강점과 약점지능을 파악하는 것을 기본으로 우리 아이의 진로 탐색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책이다.


내가 공부할 때는 가드너의 다중이론을 7개의 지능인 언어적 지능, 논리수학적 지능, 공간적 지능, 신체운동적 지능, 음악적 지능, 대인간 지능,개인내 지능(자기이해지능)으로 구분하였지만 요즘은 여기에 자연친화지능을 추가하여 8개의 지능으로 구분하고 있다. 막연히 아이큐가 좋은 아이가 성적이 좋을 것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어릴때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복합적인 요인들이 아이들의 학업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의 성향과 내아이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떠지기를 바랄뿐이다. 나의 아이를 객관적으로 바랄볼수 있을때 아이의 강점과 약점이 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아이의 감정지능을 체크핼볼 수 있는 각 지능별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져 있다. 평 가항목들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아이를 체크해볼 수 있어 내 아이의 지능을 대충이나마 표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아이의 어느 부분이 높다고 그것이 내 아이의 강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여러번 변할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좀 더 아이에 대한 편협적인 시선보다는 넓은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기를 기대해본다. 

나 역시도 아이들을 너무 나의 기준에 맞춰 팔다리를 자르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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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걷는 길 담쟁이 문고
이순원 지음, 한수임 그림 / 실천문학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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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걷는 길을 아흔 아홉 굽이 대관령길을 큰아들과 4시간반에 걸쳐 내려오며 부자간의  대화로 엮은 글이다. 바쁜 일상속을 벗어나 한가로운 숲속 길을 풀네음 맡으며 그들의 뒤를 따라 나역시도 그 굽이굽이 대관령을 넘어온 듯 하다. 아버지와 아들이란 어떤 느낌일까?


유년시절 나에게 아버지란 호랑이 그 자체였다.  딸부잣집의 아버지이기에 그랬을까, 아님 아빠의 성격때문이었을까.. 그렇게 나에게 아버지란 무섭기만 하고 살갑지 않은 듯하다. 아들이 없는 나에게 아버지와 아들간의 대화가 궁금하고 그들 사이의 공감이 궁금했다.


이글의 두 부자사이의 대화에서 아들은 아비지의 모습을 그대로 배운다는 것을 보게 된다. 초등학생의 아들과 그 긴 시간을 걸으면 하나씩 하나씩  서로의 가슴을 보여준다.

그들의 대화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존경과 사랑을 느낄 수 있고,또 글의 시작이 되는 작가님과 그 분의 아버지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그들이 나누는 대화에서 답을 찾는듯 하다. 정말이지 가슴 따스하고 훈훈한 이야기들이다.


나도 한번 아이들의 손을 잡고 대관령 아흔아홉굽이는 아니지만 나즈막한 뒷산이라도 걸어보고 싶다.부자사이의 대화가 아님 모녀사이의 대화를 꿈꾸며, 그리고 부녀사이를 꿈꾸며.. 그동안 내가 너무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았나 싶다. 그리고 많을 것을 잃어버리고 살아온 듯 하다.


동해의 파란 바다가 보일락 말락 잡힐듯이 펼쳐지는 대관령의 그 아흔아홉굽이를 이제는 내가 내려오고 있다.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이의 손을 잡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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