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우수상은 우수한 댓글 덕분이라는 야클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 제가 쓴 글보단 밑에 달린 댓글들을 보며 더욱 재밌고 즐거웠던 이벤트였습니다. 그런데 벌써 마지막이라네요. 글을 쓰는 동안 저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기에 참 고맙고도 유익한 시간이었는데 말이지요. 태그 주제 없는 나날들을 상상하려니 갑자기 쓸쓸함이 밀려옵니다.

 요러한 서운함은 잠시 뒤로 하고! 자그마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제 맘대로 시상식을 준비했습니다. 백퍼센트 주관적인 평가라는 점, 이백퍼센트 즉흥성을 띤다는 점을 감안하여 비록 의아하거나, 설마 섭섭한 점 눈에 밟히시더라도 널리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시상식이라는 건 대개 어느만치 편파적이기 마련이잖아요. :)  


☆ 역마살상 - 메피스토펠레스님  

하루 다섯 시간 미만의 수면 시간 이외에는 항상 알라딘을 주시하고 계신 분이죠. 메피님 댓글이 달리지 않은 페이퍼 있음 나와 보라 그래! 실시간으로 발빠르게 움직이는 구동력으로 알라딘오너설, 서재지기설, 문자전송설, 유체일탈설, 분신설, 총각설 등 별별 풍문이 오가고 있는 바. 새해에도 변치 않는 마이 퍼스트로서 올해에 버금가는 부지런한 활동 부탁드립니다아.^^

☆ 산전수전상 - 아프락사스님

올 한해 많은 토론에 참여하시면서 알라딘의 메인 논객으로서 열심히 활동하셨죠. 차가운 지성과 따듯한 열정을 겸비하신 분으로 아프님 없는 알라딘은 별사탕 빠진 동물원이요, 새알심 없는 팥죽이라는.(고작 먹는 거에 비유하는 한계를 이해해주심이) 내/외면의 미모를 두루 갖춘 훈남 기근 현상에 시달리는 요즘 같은 세태에 참으로 보기드문, 소중한 훈남이세요.

☆☆ 세일러문상 - 웬디양님

명랑만화 속에서 금방 튀어나올 것처럼 위트 넘치고 재기발랄한 우리의 웬디양님. 저는 종종 이런 환청에 시달립니다. "사랑과 정의의 힘으로 이명박을 용서하지 않겠다!" (용서 못하면 머? 네. 이렇게 된 마당에 할말은 없습니다만.-_-) 저와는 동갑내기 아가씨로 그녀의 페이퍼를 조금만 훑어보면 알 수 있듯 매우 똑똑하고 야무진 사람이에요. 거기에 인간미 넘치는 유머본능까지 갖추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죠. 08년도 무자년. 무쟈게 촉망받는 알라딘의 기대주입니다. 

☆ 레간자상 - 로쟈님

엄청나게 읽으시고 엄청나게 올리시는 자타공인 막강 알라디너시죠. 제 쪼매난 소망 중의 하나는 로쟈님의 오프라인 서재에 구경가는 것인데요. 놀러가고시포요- 라고 하면 여긴 롯데월드가 아닌데요^^;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댓글을 남기실 분 같아요. 털썩~ 이렇게 공짜로 흡수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좋은 글들을 빠른 속도로, 부지런히 올려주고 계신 알라딘 쵝오의 지성인. 소리 없이 강하신 로쟈님 되시겠사와요. (상 받으로 오시지도 않겠지만요. 훙!)

☆ 아름다운서재폐인상 - 순오기님

자칭타칭 내노라 하는 서재폐인이시죠. 가족 구성원 5인 모두가 A형이라는 순오기님은 이웃집에 대출을 불사할 정도로 수많은 장서를 소유하신 이 시대 쵝오의 책벌레이자, 메피님에 버금 가는 레이더망을 자랑하는 진정한 서재폐인이십니다. 순~ 오기로 버티시는 게 아니라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책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지적인 어머니이자 부지런한 알라디너시죠. 순오기님을 뵈면 제가 나중에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어도 이만치 열심히 읽고 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존경심이 물밀듯 밀려오곤 합니다. 순오기님을 본받아 주부가 되더라도 쉬임 없이 읽고 쓸게요!

 
☆ 책벌레상 - 물만두님

어쩌면 알라디너로서 가장 알라디너스러운 상이 아닐까 싶어요. 이미 눈으로 확인하셨다시피 알라딘 연말결산, 쵝오의 독서가셨죠. 하루에도 백만스물두번 이상, 감정의 파고를 겪고 사는 저와는 달리 無를 사랑하는 특유의 초연함으로 오늘도 열심히 독서 중이신 우리의 물만두님. 비록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물만두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알라디너 분들 중 하나에요. (사는 일이 피로하고 어딘가 기댈 곳이 필요하신 분들은 물만두님의 백문백답을 추천해 드립니다.)

☆ 터줏대감상 - 마태우스님

올해는 많이 바쁘셨는지 활발하게 활동하진 않으셨지만, 페이퍼만 떴다 하면 실시간으로 좌르르 달리는 댓글들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알라딘의 영원한 터줏대감이시죠. 냉철함과 순수함, 예의와 일탈을 양면에 겸비하신, 참으로 매력적인 분이세요. 비록 미녀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시지만 미녀들 역시 마태님에겐 사족을 못 쓴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그야말로 행운의 사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년엔 더 자주 뵐 수 있음 좋겠네요!

☆ 로맨틱멘토상 - 부리님

아마 페이퍼를 읽으신 분들은 알고 계실 거에요. 실연의 아픔으로 제대로 강의를 수강할 수 없었던 여학생을 배려해주신 로맨틱 멘토, 부리님. 물론 우리는 어렵지 않게 그 여학생이 미녀일거란 상상을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자손만대에 오래도록 회자될 배려 아닙니까. 학계에는 아무쪼록 우리 부리님 같으신 교수님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별과 미모에 상관없이 사랑의 아픔을 이해해 주시다면 더욱 멋진 부리님 되시겠사와요.^^

☆ 염장대왕상 - 야클님 & 가시장미님

다들 눈치채셨죠? 박빙이라서 공동수상자로 올립니다. 새신랑이 되신 야클님, J군과 대놓고 열애 중이신 가시장미님. 이 분들의 페이퍼 때문에 불면증, 수전증, 니코틴 중독, 잠수 타기 등등... 쓸쓸히 고통받고 계신 분들 많을 줄로 압니다. 그래도 말이죠.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일상을 엿본다는 것은 참 감질나고도 행복한 일 아닌가요. 저는 이젠 아예 말라비틀어져가는 연애호르몬을 사사받기 위해 주기적으로 이분들의 서재를 방문합니다. 새록새록,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사랑의 향기로 아주 진동을 하더만요. 새해에도 아름다운 두 커플의 사랑이 더더욱 깊어지길 바라구요. 염장무늬 페이퍼 많이많이 올려주시길 부탁드려요. :)

☆ 엽기블러드상 - 엘신님

저와 같은 동족이라 잽싸게 하나 챙겨드렸습니다. 행님! 최근에 와서 자주 들락거리게 된 서재인데요. 페이퍼에 자주 올리시는 고양이마냥 아주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분이시더라구요. 스스로를 외계인이라 칭하며 지구인들을 희롱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뛰어난 기량의 4차원의 사고체계를 자랑하고 계시죠. 08년도에는 알라딘 기네스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가족 이기주의의 저력을 보여주자구요!

☆ 아기자기서재상 - 혜경님

참으로 꼼꼼하고, 아기자기하게 서재를 꾸려가는 분이십니다. 글과 사진, 댓글, 모두 그렇게 참하실 수가 없다는. 제가 지향하는 서재상이자 추구하는 여성상인데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도전하는 기분이라죠. 혜경님의 대문에는 이런 문구가 있는데요. 함부로 인용하자면, "나는 어떤 특별하고 특이한 것을 좇지 않는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아름다운 이미지란 가슴을 통해 만들어지는 기하학이다." - Willy Ronis - 혜경 (참으로 참하시지 않습니까?)

☆ 베스트드레서상 - nabi님

일단 서재에 가보시면 압니다. 아이들이 아픈 와중에도 섹시한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이미지를 걸어주시는 그 화려한 쎈쓰! 하마터면 못 보고 지나칠 일상의 틈과 여백을 그림으로 담아낸 후, 아름다운 싯구로 다시 그 틈과 여백을 채워가는 알라딘의 소중한 예술가이시죠. 새해에도 nabi님의 그림과 글, 음악을 꾸준히 보고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하루빨리 쾌유하길 바라구요.

☆ 센티멘탈상 - 레와님&다락방님

이분들은 내노라 하는 감동의 귀재들입니다. 아아-로 시작되는 댓글들을 읽다보면 왜 똑같은 페이퍼를 읽고도 나는 왜 이분들처럼 감동할 수 없는가, 스스로의 사막스러운 감성을 통탄하게 된다는. 정서가 매우 부드럽고 다정하신 분들 같아요. 새해에도 아무쪼록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

☆ 아마도칠공주상 - 치니님

치니님 리뷰를 읽다보면 저라면 장장 스무페이지에 걸쳐 쓸 내용을 이토록 쉽고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거로구나 싶어져요. 사람과 사물을 단번에 직시하고 꿰뚫는 통찰력이 있달까요. 그건 그렇고, 저는 왠지 치니님이 칠공주의 대빵이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어요. 대체 왜 그런거죠.-_-

☆ 아임쏘리상 - BRINY님

저와 같은 직종에 종사하고 계시는데 저만 이렇게 놀구 앉았습니다. 가끔 BRINY님이 댓글 남겨주시면 전 속으로 뜨끔, 하곤 한답니다. 이렇게 샤방샤방한 세월도 한철이겠죠. 한 해만 더 봐주세욤. 눼에?

☆ 짝퉁카뮈상- Hansa님

카뮈를 좋아하는 제 취향이 마이 반영되었습니다. 그나저나 대체 진료는 언제 하시는 건지. 우리는 한사님의 점잖으신 이미지와 하하-라는 댓글 앞에서 가만히 숨을 죽이게 됩니다. (버르장머리 없다고 화내실라-_-)

☆ 잔다르크상 - 와키자카야스하루님

잔말 필요 없이, 이 분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택시만 태워드리면 되는 겁니까?!

☆ 밉지않은공주상 - 미미달님

왜 미미달이게에-요. 미미 인형을 닮아 미미달이라네요. 너무 솔직해서 어이가 없을 지경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본색은 로또홀릭이라는.^^ 그녀의 페이퍼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저의 학부시절을 떠올리게 되고 그 안에 담긴 일상과 고민들이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새해엔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 태그홀릭상 - 깐따삐야 (지가 주고 지가 받고- 좋댄다)

얼떨결에 태그 4관왕을 차지한 후 생각했습니다. 저만큼 한가한 사람은 없었던 거라고.-_- 장기간의 레폿질이 끝난 후 한 차례 공황장애로 시달리다가 태그질을 하면서 가까스로 극복했는데 이제 이벤트가 끝나면 저는 뭘 하면 좋을까요. 흑흑-

 

  뒤늦게 발동 걸린 서재질로 알라딘과 보다 친밀해진 듯한 기분입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제가 얼마나 이런 일을 좋아하는가도 새롭게 깨달았구요.

 써놓고보니 어떤 면에서는 참으로 건방지기 짝이 없지만 연말연시의 훈훈함을 빌어 이해 부탁드릴게요. 상품은 따로 없구요. 필요하시면 저를 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아무쪼록 악플은 사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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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7-12-21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켁~~~수상자에 제 이름이 있어서 한번 놀라고, 잘못 읽으면 가시장미랑 저랑 커플인줄 알까봐 또 한번 놀라고. -_-+

마늘빵 2007-12-21 16:41   좋아요 0 | URL
축하해요 (뭘? 두 분이 커플인걸?)

깐따삐야 2007-12-21 18:56   좋아요 0 | URL
놀라시긴! 깨소금 볶는 냄새가 예까지 흘러들어와 야클님을 수상자 명단에 안 넣어드릴수가 없었어요. 자-알 읽으시면 됩니다.^^

마늘빵 2007-12-21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마지막 태그상도 줄 수밖에 없는 뻬빠잖아. 이유는? 나한테 상줬으니까.
근데 오지랖 상이 아닌게 다행... 휴우.

웽스북스 2007-12-21 17:04   좋아요 0 | URL
우리 깐따삐야님의 5관왕을 위해 추천도하고 댓글도 마구마구 달아보아요 ^^

깐따삐야 2007-12-21 18:58   좋아요 0 | URL
아프님- 또또 오버하신다. 오지랖상은 어감이 어째 좀 그래서요. 어차피 도찐개찐이지만. 흐흐.

웬디양님- 역시 자갸밖에 없엉!

웽스북스 2007-12-21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봐이봐이봐요 내가 세컨드인데 왜 아프님 아래 있는 거에요?
나 언제 써드로 가라앉은 거에요?
(별데 다 의미부여하고 ㅋㅋ)

깐따삐야 2007-12-21 19:00   좋아요 0 | URL
알쏘.-_- 닉넴 앞에다가 별표 두 개 붙여줄게욤. 그럼 돼얐지?

웽스북스 2007-12-21 22:33   좋아요 0 | URL
우와~ 진짜 별 두개다~ 헤벌쭉
* 아 놔, 왜 진짜 좋지? ㅋㅋㅋㅋㅋㅋㅋ

깐따삐야 2007-12-21 23:14   좋아요 0 | URL
흐음. 아무래도 내가 알라디너 여럿 망치고 있단 자괴감이 드는 건 몰까.-_-

마늘빵 2007-12-22 10:11   좋아요 0 | URL
나두나두 별 두개(요런다고 별 두개 안줄거 다 알아욧)

깐따삐야 2007-12-22 10:29   좋아요 0 | URL
아프님- 알면서 왜 그랬대요오? ㅋㅋ

비로그인 2007-12-21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핫, 4차원의 세계라. 그래서 3차원의 세계에선 적응을 못하고 있죠 ㅡ.,ㅡ
그나저나, 이쁜 내 동상!! 수고하셨소~ ^^ (나는 이런거 엄두 못내..ㅋㅋ)
08년에도 우리 가족의 저력을 발휘해 봅시다~ 캬앙-!! (다 물럿거라~)

깐따삐야 2007-12-21 19:02   좋아요 0 | URL
3차원 애들은 우리가 왕따시켜 버림 되지 모.
"이쁜"에 모두들 주목했음 좋겠다. 흐흐.
형님만 믿을게욤. 빠샷!

Mephistopheles 2007-12-21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제 댓글이 달리지 않는 페이퍼는 의외로 많습니다. 가는 곳만 가는 묘한 습성때문에.^^그리고 정말 다행입니다. 도화살이였음 큰일이잖아요. 차라리 역마살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깐따삐야 2007-12-21 19:06   좋아요 0 | URL
당연히 장기간 잠수 타는 분들 서재엔 안 가시겠죠.ㅋㅋㅋ
도화살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해요. 마이 퍼스트이신데. 아무렴. 자신감 불어넣어드렸으니 새해엔 사진 공개 하셔야 합니당.^^

Mephistopheles 2007-12-22 00:19   좋아요 0 | URL
오호호호 제 컨셉은 신기주의인지라...=3=3=3=3=3

깐따삐야 2007-12-22 00:37   좋아요 0 | URL
제 생각엔 메피님을 사진으로 뵙고 나면 어쩐지 더 신기할 것도 같은데욤.ㅋㅋㅋㅋ

순오기 2007-12-21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기발한, 참신한, 창의성 넘치는 깐따님 글에 매번 감동하면서 우리 애들에게 중계방송한답니다. 오호~ 깐따님은 5관왕을 넘어 태그의 제왕이십니다!!
'순오기'란 이름 한 자리 올려주심에 황송해 마구 마구 감동받는 자칭타칭 서재폐인 ^^
쬐끔 미화된 거 같아 부끄럽사와용~~~~~~ 하지만, 저렇게 살기 위해 계속 노력할랍니다! 두 주먹 불끈**

깐따삐야 2007-12-21 23:01   좋아요 0 | URL
"얘들아, 일루와봐. 살다보니 이런 요상한 선생도 다 있구나." 설마 이러시는 건 아니겠죠? ㅋㅋ
순오기님처럼 아이들 앞에서 항상 책을 가까이하는 엄마가 되고싶은 자그마한 소망이 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집부터 보내주심이-_-)



순오기 2007-12-22 00:01   좋아요 0 | URL
"애들아, 알리딘에서 진짜 멋쟁이 선생님 발견했다~~" 이러거든요 ^^

햐~~~~~ 훈남동생 없는 게 천추의 한이로다! ㅠㅠ

깐따삐야 2007-12-22 00:06   좋아요 0 | URL
우움. 솔직히 멋은 없구요. 그냥 가아끔 좀 웃기긴 한 것 같아요.^^
그래도 구석구석 자-알 찾아보시고 연락 주시길. 머 꼭 반드시 훈남일 필요는 없어요. 좀 덜 훈남이어도 괘안습니다. 괘안고말구요.(어쩌다 이리 됐누)

순오기 2007-12-22 00:19   좋아요 0 | URL
ㅎㅎㅎ 구석 구석 찾았으면 내 친구 먼저 보내야돼욧 ㅎㅎ
내일 모레 지천명이거든요! ^^

깐따삐야 2007-12-22 00:22   좋아요 0 | URL
허걱! 걍 구석에 찌그러져 있겠습니다.-_-

부리 2007-12-21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로맨틱멘토상이라니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마태가 받은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상이네요 호호홋 새해에는 더 열심히! 아자아자!

깐따삐야 2007-12-21 23:04   좋아요 0 | URL
한 해 동안 읽었던 가장 감동적인 페이퍼 중의 하나였답니다. 새해에도 학생들의 존경과 사랑을 듬뿍 받는 부리교수님 되시길 바랄게요. 제가 바라지 않아도 이미 좋은 교수님이시지만요.^^

물만두 2007-12-21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문의 영광입니다^^
올해 최고의 상이라 생각되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아직도 무가 마이 남았으니 가져다 깍두기라도 담가드시와요~

깐따삐야 2007-12-21 23:08   좋아요 0 | URL
물만두님을 알게 된 제가 영광이죠.^^ 저도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여기서 물만두님을 알게 된 후론 깨갱~하고 말았답니다. 물만두님을 본받아 새해에는 더욱 열심히 읽어볼게요.
저도 메리 크리스마스! (근데 전 깍두기보단 "총각"김치가 더 좋아욤. 흐흐)

프레이야 2007-12-21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깐따삐야님 저도 가문의 영광이에요.
올해 제가 받은 선물 중 제일 기억에 남을 듯해요.
아기자기 우리자기 이러면서 '참하게' 살게요.
가끔은 그런 모습을 벗어나고 싶은데 그것도 천성인가 봐요.
근데 저 가끔 뚜껑 열리면 안 참해요, 우히힛~~
저 이 페이퍼 뽈찜해두고 가요~~

깐따삐야 2007-12-21 23:12   좋아요 0 | URL
제 서재에서 놀다가 님의 서재를 방문하면 참말로 참하고 호젓한 것이, 자고로 서재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저도 가끔 이런 모습을 벗어나서 혜경님마냥 참하디 참하고픈데 천성은 잘 안 바뀌나 봐요.
저는 항상 열려 있는 뚜껑이라서 누가 좀 닫아줬음 하네요.ㅋㅋ
(참! 뽈찜이라는 음식도 있죠? 또또 배고플 시간 됐다.)

다락방 2007-12-22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므낫.
제가 여기에서 이런 상을 받고 있었군요. 후훗.
저 상받는거 되게 좋아해요. 부끄럽지만, 되게 잘 받을수 있어요. 하하 :)

감사드려요.
늦은밤, 야근에 지친몸을 이끌고 들어왔는데 웃게 해주셔서. :)

깐따삐야 2007-12-22 00:25   좋아요 0 | URL
상품은 필요 없으신가요? 저 드릴 수 있는데.ㅋㅋ
그리고,
사진으로 뵙기엔 하나도 안 지쳐 보이십니다. 편히 주무세욤. :)

시비돌이 2007-12-22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웬디양님만 별이 두개인 이유는 멀까요?

Mephistopheles 2007-12-22 02:32   좋아요 0 | URL
혹시..전과 2범.? =3=3=3=3=3

깐따삐야 2007-12-22 09:15   좋아요 0 | URL
시비돌이님- 실은 제 세컨드입니다.-_- (댓글이 더 재밌으니 함 읽어보시길^^)

메피님- 그르지 마요. 투기 조장이나 하구 다니구 말이죠. 퍼스트라고 거만스러우시긴!

레와 2007-12-22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름다운 아침이예요~!! 감사합니다.!

깐따삐야 2007-12-22 09:13   좋아요 0 | URL
우리 퀸오브감동 레와님- 주말 잘 보내세요!

로쟈 2007-12-22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상식은 벌써 끝났나요? 어디로 가야?..

깐따삐야 2007-12-23 21:08   좋아요 0 | URL
어머낫! 로쟈님. 반갑습니다. 요즘 연말시상식 찾아다니시느라 바쁘시겠어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아. :)

치니 2007-12-2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핫, 제가 상을 타다니! 그것도 무려 칠공주상!
깐따삐야님 말씀대로, 저도 대체 왜 제가 칠공주 대빵 같은지 모르겠어요.
알아내면 꼭 알려주세요, 진짜 칠공주 대빵 같은 거 해보고 싶어져요. ㅋㅋ

깐따삐야 2007-12-23 21:09   좋아요 0 | URL
후움? 걍 솔직히 고백하시죠.-_-

미미달 2007-12-2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이가 없으셨군요. ㅋㅋㅋㅋ
퍼가고싶은데 어케 퍼가는건지 ... ㅋㅋ

깐따삐야 2007-12-23 21:10   좋아요 0 | URL
귀여운 미미달님. 없던 어이는 다시 찾아왔어요.ㅋㅋ
잘 퍼갔나 몰겠네.

- 2007-12-23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언니 안녕! 이거 웃기다...
상 뽑힌 사람들한테 수상소감 들어야 되는 거 아니야?

깐따삐야 2007-12-23 21:13   좋아요 0 | URL
무진장으로 반갑다만... 얘는! 웃기려고 한 게 아니라 감사하려고 한 거란 말이얌.
그리구 소감은 무슨. 짱돌방어시스템 가동 중이라고 너무 막 나가면 안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