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달> 3권. 완결.
서재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이케미 료의 <그와 달>이 3권으로 끝을 맺었다. 이 작가는 장편은 아무래도 힘든건가? 뭐.. 조금은 아쉽지만, 깨끗한 끝맺음이라고 해야 할 둣...
장남 아키의 연애가 이번권의 포인트!
거참... 성격대로 연애하는구나~ 싶다..^^;;; 무뚝뚝하고 덤덤하고 독특한 그의 연애가 너무 재밌다...
마치 계속 연재될 듯 자연스러운 엔딩~ 이 기묘한고 떠들썩한 가족들의 얘기는 이제 끝이다...
<헬로우 블랙잭> 10권.
정신병동 이야기 두번째 권...
정신장애자에 대한 사회의 편견과 그에 맞서는 소수의 의료인, 소수의 지식인들에 대한 이야기...
그러나, 벽은 너무 높고, 너무 두껍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에게 정신병력이 있었다면, 결국 '정신병자가 사람을 죽였다'라고밖에 인식되지 않는 현실....ㅡ.ㅡ 과연 제대로 알게 될 날이 오기나 할른지....
<원수문서> 8권.
하도 안나오길래 거의 포기상태였는데... 작가가 쓰고 있긴 했구나..ㅡ.ㅡ;;;
다음권이 완결임이 틀림없다.(그러다 아니면 어쩌지? ^^;;;)
불사를 향한 프로그램인 원수문서... 그 비밀이 밝혀진다. 중간에 생물학적 용어와 설명들이 잔뜩 나와 대충 읽었다...ㅠ.ㅠ
진핵이 어쩌고~ 호기성 세포가 어쩌고~ (아아~ 점점 이해하면서 읽는게 싫어지니 어쩜 좋으냐......!)
<크로스게임> 1권. 아다치 미츠루.
아다치 미츠루의 신작. 이번엔 다시 야구만화.
책의 첫장을 펼치면서부터.. 역시 아다치 미츠루구나.... 를 물씬물씬 느끼게 한다.
굳이 설명이 필요하랴~ 팬들은 당연히 사시도록..!^^



<관능소설> 1~4권. 후지 미츠루.
표지의 여자그림이 맘에 들어서 샀다. 제목이 야해보이긴 하나 내용은 안그러겠지...라 생각했는데, 허걱~ 19금이다!!
속그림은 표지 느낌만큼 이쁘지는 않다.
여자주인공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매우 엄격한 사감같은 성격의 경리부 직원 아야, 남자주인공은 에로소설 작가이자 영업사원인 시이노..
연상연하 커플 이야기~
단체행동을 무지 싫어하고, 깐깐하고, 누가 관심가지는게 귀찮은 이 여자.. 어쩐지 상당히 이해가 간다..
대략 챕터 하나당 최소 한번의 섹스묘사가 있는데, 그 표현 수위가 높은 편이다.
한데, 계속 뭔가가 어색한 것은 눈 땡그라니 귀여운 얼굴형의 남자주인공이 섹스할때가 되면 무지하게 엉큼해진다는 것..ㅡ.ㅡ (아아~ 그 얼굴로 그런걸 하다니....!)
아직 미완~ 내용은 좀 평범.. 4권 뒤가 궁금해서 일단 다음권도 사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