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며칠전에 고양이 새끼를 분양받았다. 오늘 집에 잠깐 데려왔다. 아마 자랑이 하고 싶었던 걸꺼다..ㅎㅎ
족보 있는 샴고양이란다. 말만 들어왔지,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너무너무 귀여웠다. 내 동생, 고양이 이름을 '샤미'라 지어주었다.
샴고양이라고 샤미라 부르는건 너무 무성의한 이름 아니냐며 구박을 했지만, 들은 체도 않네~
성재 침대 위에서 잠자는걸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갑자기 날 빤히 쳐다본다. 눈 색깔이 너무나 신비스럽다. +.+
잠자고 있는걸 데려간다고 동생이 안았더니, 눈이 반쯤 감긴 상태에서 얌전히 있다..^^;;
이제부터 노는 날이면 애들이 작은이모네 놀러가자고 무지 조를텐데, 정말로 큰일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