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전자책] 세월의 돌 1 - 사계절의 목걸이, 개정판 ㅣ 세월의 돌 1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15년 8월

  일년 전에 세월의 돌 8권을 구입하고 읽었었다.  다시 시간이 지나서 읽고 싶어졌는데 마침 세월의 돌의 개정판(이라고 하지만 내용의 수정은 없고 표지와 문장 정도만을 손 보았다고 한다)이 나오고 이북으로도 출간되어서 이북으로 구입해서 읽고 있다. 이럴때는 참 편하다. 누군가는 돈 낭비라고 할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작년에 읽었을때는 거의 10년만에 다시 읽는 셈이라(그리고 10권에서 8권으로 줄어 들면서 이번 개정판보다는 많은 부분이 개정이 되어서) 처음 읽는 것과 다름 없었는데, 이번에는 내용을 주로 기억하고 있어서 조금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리고 결말을 빤히 알고 있는지라 마음에 안드는 캐릭터도 보고 있기 짜증나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미있는 이야기다.  생각치도 못한 모험의 시작, 자신에게 주어진 희미한 예언. 그리고 그 여행에서 만나는 동료의 이야기까지.  여전히 설렌다. 이런 모험의 이야기는. 

주인공인 파비안을 다시 보는 것도 반갑고,  주아니와 나르디를 다시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