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 에도 일본의 성신 외교 한림신서 일본학총서 98
나카오 히로시 지음, 손승철 옮김 / 소화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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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역자인 손승철 교수의 <조선시대 한일한계사>를 읽고 어느 정도 보충한다는 면에서 골랐었다. 일단 책의 분량을 보자면 그 정도는 기대 해도 좋을 것 같아 그랬는데 기대에는 부합했던 것 같다. 일단 저자는 조선통신사에서 신의 있는 한일관계 미래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도인 것 같지만 글쎄. 일단 다루고 있는 것도 조일관계의 파국까지는 다루고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 저자가 조신통신사와 성신외교라는 측면을 과하게 해석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 외에는 조선통신사의 모습. 통신사를 대하는 당시 쓰시마와 막부, 당시 지식인 민중들의 모습이 약간은 입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어 좋았다. 야나가야잇겐. 그러니까 국서개작 폭로사건의 전말(?)응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중국인 뿐아니라 조선인도 당인이라 불렸다는 것도 새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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