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스 공국으로 사절로 떠남.

[전자책] 드래곤 라자 4 ㅣ 드래곤 라자 4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12년 8월

 아주 극적으로 할슈타일가에서 푸른책을 훔쳐나온 후치 일행. 그런데 그건 상상도 못할 국가적인 기밀을 담긴 책이였다. 그것을 노리고 있던 넥슨은 크나큰 야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후치일행도 몸소 겪었으며, 할슈타일 후작의 증언으로 확인되었다.  뭔가 할슈타일 후작도 음흉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넥슨의 일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은 확실해졌다.  다만 에델브로이의 하이 프리스트가 칼에게 이야기 한 것은 어떤지 아직 모른다.  그러던 중 이루릴이 돌아오게 되고 빨간머리 소녀의 소재가 파악된다.  그곳은 일스 공국이었다.  넥슨과 관련된 일을 치하 받고 칼에게 일스 공국으로 사절로 갈 것은 요청받았고, 그 제안에 거절한 칼이였지만, 마침 때에 맞춰 붉은 머리 소녀가 일스 공국에 있을 수 있음을 알고 그 안을 다시 수락한다.  그리해서 일스 공국으로 떠나게 되고, 거기서 붉은 머리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녀가 드래곤 라자임을 확인하고 순조롭게 지나가나 했는데...  

...넥슨이 등장하고 연이어 후치 일행이 칼라일 영지에서 겪었던 세이크럴라이즈 된 도시의 모습을 본다. 결국 시오네의 칼라일 영지에서의 그 실험을 성공한 것이었다.  그것이 비록 국제적으로(드래곤 라자 세계관 상으로는 헤로메니아(?), 바이서스, 자이펀, 일스공국이 되나.)비난 받을 만한 일이지만, 그 결과는 상당한 것으로 일스 공국에게도 위협이 되고, 자이펀의 적국인 바이서스에게는 너무 위험한 일이다.  넥슨이 그런 천인공노할 자이펀의 실험에 어느정도 알고 동조를 하였고, 성공한 이후에는 그것을 일스 공국에 써먹었다는 점에서는 그에게 어떤 이상과 비전이 있다고 한들 결코 정당화 되고 용서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적국에게의 승기를 잡기 위하여 행한 비이성적, 비인간적인 행태는 현실세계에서도 크게 적지는 않을 듯 하다. 그렇지만 결국 국제사회에 맹비난을 받게 되고 국제적으로 고립될 위기에 놓인다. 그러나, 적국이 그 무기를 가지고 여러국가의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면? 별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그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봉착하게된 위기를 후치 일행을 비롯한 일스공국, 바이서스 왕국은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