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에는 책 읽기가 참 신통치 않았는데 올해 들어서는 그래도 다시 손에 책을 잡고 눈은 활자에 꽂혀지는 듯 하다. 한 주 전부터는 <토지>를 다시 야금야금 읽어가고 있다. 기실 읽어야지 읽어야지 말은 되뇌이면서도 진실로 마음에 있지는 않았는데,  이번에서야 잡게 된 셈이다.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오던 것을 3권 정도 사서 1권을 몇장 읽지도 않고 짐 정리차에 정리 해버렸는데, 얼마전에 다시 책표지를 일신하여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게 있어서 그 버젼으로 읽고 있다. 이번에는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읽고 있기에 질감이 어떤지 모르겠다. 


이제 반이상 넘었으니 좀 바짝만 읽는다면 내일 중으로는 1권을 다 넘길 성 싶기도 하다. 


1권에서는 하동의 최판댁을 중심으로 여러 인문들이 등장하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정분이 난 사이나 현실에서는 부부의 연을 맺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구천과 별당아씨가 그렇고, 용이와 월선이가 그렇다. 사람 마음을 입으로는 세속의 도덕이니 윤리로 재단하기 쉽지만 사람의 정이 어찌 그렇게 쉽게 재단이 되던가. 


그리고, 그냥 못된 심보로 여기저기 사람을 찌르고 다니는 이들도 있다. 최참판댁의 하인 귀녀가 그렇고, 임이네가 그렇다. 평산이라는 자 또한 개차반이다. 


이제 14장을 넘어가는 참이라 알 수 업지만, 뭔 일의 사단이 저 세 사람 때문에 발생하거나 심화되거나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 정말 이번에는 20권 완독을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한 권을 읽는대도 일주일 넘게 걸려 버리니... 목표로는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도 마침 20권으로 핑퐁핑퐁 읽어 볼까 싶기도 한데, 변덕이 죽을 끓듯 하니 어떨지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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