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강 - 리처드 도킨스가 들려주는 유전자와 진화의 진실 사이언스 마스터스 7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용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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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도킨스의 일반적인 이야기의 핵심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왜 또 다른 그의 책을 읽어야 하나? 이 판본의 앞에는 옮긴이의 말이 먼저 나오는데  거기서 이에 대한 변명을 대신하고 있는데,  대부분 동의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이 책을 도킨스의 골든 디스크로 말하는 것 말이다.  


 무엇보다도 DNA 강이라는 비유가 제일 와닿았다. 좋았다. 


3장 모르는 사이에 점차 나아지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여기는 지금 현재 완벽한 기능을 하고 있는 의태나. 몸의 일부가 중간단계에서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없으므로, 창조자의 설계를 도입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에 대한 답변이 존재한다.  그런데 아마 생각보다는 많이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동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신앙의 유무와 상관없이 낭만적인 설명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았다.  뭐 이건 추측이다.  


여튼 이에 대한 답변은 구차하게도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납득할만한 것이다.  언제나 49퍼센트의 단계보다는 50펀세트 단계의 상태가 더 좋다.  그러한 상태가 생명의 생존에 매일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저작에 비해 쉽게 추천할 만한 것 같다.  물론 이것은 도킨스의 저작에서 그런 것이고, 더 편하게 추천할만한 책은 역시 칼 짐머의 <진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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