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늑대들 6 - 3부 : 하늘 산맥에서 온 마법사
윤현승 지음 / 제우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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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하얀늑대들 3부가 나왔다. 이미 4년전쯤에 전자책으로 다시 읽은 후기는 했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이번에 다시 나올때 구입해두고 있다.  스토리라인은 바뀐 것이 없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조금 바뀌는 정도라고 하는데, 다시 읽어도 크게 체감은 하지 못하겠다. 

 3부는 책의 독자들도 지루하다고 평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 싸움의 큰 테두리를 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있기에 그럴 것이다. 즉, 주인공이 많이 등장하지 않으며, 상황이 지리멸렬 하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타나와 주인공인 카셀의 연애감정도 본격적으로 생겨나는데, 당연하게 달콤하지만 않다. 겉보기에는 늙고 추한 모습을 가진 마법사가 사실은 절세미인이다. 그건 그녀에게 카셀은 호감을 보인다.  그리고 사연을 가지고 있는 그녀도 그에게 끌린다. 솔직히 공감은 안 가는 상황이다.  아무리 착한심성의 남자라도 혈기왕성한 나이다. 쉽게 외모에 흔들리는 나이다.  그리고 작품 상에는 그들이 만나고 사건이 벌어지는 시간은 며칠간이다.  이렇게 이쪽에서는 밀도가 떨어진다. 

이번 권에는 배신도 주된 키워드는 된다.  그 배신이란 것도 주된 이유가 있긴 한데...  역시 크게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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