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 종교, 신화, 미신에 속지 말라! 현실을 직시하라!
리처드 도킨스 지음, 김명남 옮김, 데이브 매킨 그림 / 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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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멋지다.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세상에는 신화, 전설등 초자연적이고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이야기들이 돌아다닌다.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사실은 아니다. 과학이라는 훌륭한 설명들이 증명한다. 매력적인 것은 신화나 전설을 믿는 것은 그것대로 끝나지만 과학(자)들은 거기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원인을 찾아 설명하려고 애쓴다는 점이 멋지다. 그런 정신이 현대문명을 있게 한 것이니까.

다만 스스로도 항상 느끼지만 본인에게는 그런 점이 매우 부족하긴 하다. 호기심도 부족하지만 지적인 힘은 더욱 약하다. 하지만 이런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것만해도 만족스럽다.

책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다. 그림도 매우 매력적이다. 생명들이 진화를 하며 가지를 쳐나갔다는 설명, 우주가 한점에서 폭발하여 지금도 뻗어나가고 있다는 것, 우리가 살고 있는 큰 대지가 지금도 움직이고 있고 그 일부로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도. 수많은 행성이 있다는 것도. 우리를 포함한 모든 물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얼마나 가슴을 격동으로 가득차게 하는가.

신화 전설등은 재미있다(물론 다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과학이 설명해주는 것처럼 가슴이 뛰지는 않다.

그렇다. 과학이 보여주는 현실은, 가슴 뛰는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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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5: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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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12: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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