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역대하 10장 14-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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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이성친구와의 추억은 하루라도 빨리 지우는게 낫다. 안되는걸 붙들고 있어봤자 안타까움만 늘어갈뿐이고, 스스로의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나저나 그에게 새로생긴 여자친구의 인기가 생각보다 상당한 듯. 역시 여자의 매력은 백치미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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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ttjdus 2012-12-20 0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기나긴 정신승리의 도정.

일개미 2012-12-20 11:11   좋아요 0 | URL
잊어버리고 있으면 됨. 일단 포탈부터 구글로 교체!

whttjdus 2012-12-20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구굴은 포탈이 아니라 검색엔진이다!!!
ㅋㅋ
 

올해 12월 19 일이면 설개사무소에서 일한지 꽉채운 삼년이 된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나는 어떻게 살아왔나?

1. 돈돈돈
첫째도 돈 둘째도 돈이다. 셋째가 있다면 그것도 돈이다. 자본주의에 살고 있으니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용을 추구하는 것은 기본일터. 건축가의 센스는 최적의 자원배분에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2. 시스템
이미 많은 것들이 결정되어있다. 구조 시스템은 해석과 시공의 용이성을 기반으로한 기둥-보-슬라브 시스템. 건축물의 내,외장재는 기성품들의 조합. 레고나 건축이나 부재들의 조합이라는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3. 차이
사실 개념적으로 새로운 건축물은 (거의) 없다. 그 정도의 파격을 보여주는건 도요이토 정도인듯. 그런 경우를 제외한다면 차이는 미묘한 곳에서 나온다. 기성품의 조합인 현실에서는 어려운 부분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성품 건축이 아닌 맞춤 제작식으로 가야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다.

4. 실수
실시설계가 끝나고 납품하는 도면의 양은 200장 정도 된다. 건축과 구조만 포함해서 그정도니까, 설비나 전기, 조경, 토목, 인테리어의 전공정의 도면의 양은 수백장에 이른다. 인간이 시간 내에 통합적으로 다룰수 있는 정보의 양은 한정되어있는 것이다. 숙련된 건축가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기획 능력과 수행능력을 제외한다면 실수에서의 빈도수가 아닐까.

5. 목표
어느것 하나 뺄래야 뺄수 없고 모든 요소들이 그물망처럼 꽉 짜여져있는 건축물을 만드는 것. 푸가와 아이폰의 건축화는 됐고...그냥 즐겁게 꾸준히 그러나 먹고살만큼은 벌고 살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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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ag 2012-12-16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벌써 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건축가구랴 건축가야.

나도 어서 돈 벌고 싶다. 생각해보면 책상머리에서 뭔가를 배우는 스타일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어쩌자고 학생질을 십년 넘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고품격 건축 자재 사업 같은거 하고 싶다. 틈새 잘 파고들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현시창)

일개미 2012-12-20 11:12   좋아요 0 | URL
난 학생질 하고 싶다ㅋㅋ자재가 많이 남긴 하는듯.좋은거 있으면 나중에 들여와라.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 무언가를 설정하곤 한다. 유력한 정치인이나 아름답고 잘생긴 연예인들 혹은 지적으로 보이는 아나운서들의 이미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인간은 누군가의 이미지를 자신에게 투영시키고 닮은 꼴을 만들지 않고는 살아갈수 없는 법이다. 비록 그게 우스꽝스럽게 보일지라도 말이다.


벌판한복판에꽃나무하나가있소. 근처에는꽃나무가하나도없소 꽃나무는제가생각하는꽃나무를 열심으로생각하는것처럼열심으로꽃을피워가지고섰소. 꽃나무는제가생각하는꽃나무에게갈수없소. 나는막달아났소. 한꽃나무를위하여그러는것처럼나는참그런이상스러운흉내를 내었소.

이상/꽃나무

꽃피는 복숭아 나무/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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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다. 모든 것이 잘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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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2-12-13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반대이군요.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일개미 2012-12-14 15:50   좋아요 0 | URL
잘 되실거에요. 실은 저도 딱히 잘되고 있는건 없는데 좀 잘되라고 주문 외운거임...

이진 2012-12-14 16:28   좋아요 0 | URL
그런 것이로군요. 저도 중얼중얼 주문을 외워봐야 겠습니다. 모든 일이 잘 되어라. 모든 것이 잘 풀리어라.

일개미 2012-12-20 11:12   좋아요 0 | URL
뭐 언젠가는 해뜰날 오지 않을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