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호랑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처절하게 패배하고 만다. 곰의 앞발은 내가 감당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나는 범이란 말이다, 곰의 목덜미를 콱 물었으나 도리어 내팽개쳐져 그 자리에 눕고 만다. 의식이 희미해지고 지나가는 누군가의 대화소리가 들린다.


요새 짐승들이 먹을 것이 없나봐, 살쾡이 한마리가 죽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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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ore 2013-02-11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내스타일이야완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