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고 있다
.......잭 캔필드


옆집에 사는 데이빗은 다섯살과 일곱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다. 하루는 그가 앞마당에서 일곱살 먹은 아들 켈리에게 잔디 깎는 기계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잔디밭 끝에 이르러 어떻게 기계를 돌려 세우는지 설명하고 있는데 그의 아내 잔이 뭔가 물으려고 그를 소리쳐 불렀다. 데이빗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고 있는 사이에 어린 켈리는 잔디 깍는 기계를 몰고 잔디밭 옆에 있는 화단으로 곧장 질주해 버렸다. 그 결과 화단에는 50센티 폭으로 시원하게 길이 나 버렸다.
고개를 돌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본 데이빗은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다. 데이빗은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그 화단을 가꾸었으며 이웃의 시샘을 한 몸에 받아온 터였다. 그가 아들을 향해 소리를 내지르려는 순간 재빨리 잔이 달려와 그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여보, 잊지 말아요. 우린 꽃을 키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요."

잔의 그 말을 들으면서 나는 자식을 가진 모든 부모들에게 가장 우선적인 사항이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깨달았다. 아이들의 자존심은 그들이 부수거나 망가뜨린 그 어떤 물건보다도 중요하다. 야구공에 박살난 유리창, 부주의해서 쓰러뜨린 램프, 부엌 바닥에 떨어진 접시 등은 이미 깨어졌다. 꽃들도 이미 죽었다.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다 아이들의 정신까지 파괴하고 그들의 생동감마저 죽여서야 되겠는가?

몇 주 전에 나는 스포티하게 입을 수 있는 웃옷을 사러갔다가 가게 주인인 마크 마이클과 함께 아이들 키우는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일전에 아내와 일곱살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저녁 외식을 하러 갔었다고 했다. 그런데 딸이 식탁에서 물컵을 엎질렸다. 식탁을 닦고 나서도 부모가 전혀 나무라지 않자 딸은 부모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엄마 아빠가 다른 부모들처럼 하지 않아서 정말 고마워요. 내 친구의 부모들은 대개 큰소리를 지르고, 주의하라고 설교를 늘어놓죠. 저한테 그렇게 안해 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얼마 전에 내가 다른 친구 가족과 식사를 할 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다섯살짜리 그 집 아들이 우유잔을 엎질렀다. 부모가 즉각적으로 아이에게 주의를 주려고 하는 순간 난 일부러 내 물컵을 엎질렀다. 내가 마흔여덟살을 먹었는데도 이렇게 자꾸만 컵을 쓰러뜨린다고 설명하고 있는 도앙ㄴ에 그집 아들은 내 의도를 눈치채고 내게 감사의 윙크를 보냈다. 우리가 아직도 삶을 배워 나가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잊기란 얼마나 쉬운가.

최근에 나는 스티븐 글렌으로부터 어느 유명한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과학자는 매우 중요하고 획기적인 의학적 발견을 많이 이룬 사람이었다.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기자로부터 평범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창조적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말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어떤 것이 그를 그렇게 특별한 인간으로 만들었는가?

이 질문에 그는 자신이 네살이었을 때 어머니와 함께 나눈 경험을 예로 들었다. 어느날 그는 냉장고에서 우유병을 꺼내다가 그만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미끄러운 우유병은 바닥에 떨어지면서 주방 바닥 전체를 흰 우유 바다로 만들었다.

주방에 들어온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고함을 치고 훈계를 늘어 놓는 대신 이렇게 말했다.

"로버트, 도대체 무슨 걸작품을 만들어 놓은 거니! 이런 엄청난 우유 바다는 처음 보는구나. 어쨌든 이미 저질러진 일이니, 네 맘껏 우유를 갖고 놀아봐라. 그런 다음 닦아내자꾸나."

실제로 그는 엄마의 말대로 바닥에 쏟아진 우유를 갖고 장난을 치며 놀았다. 몇 분 뒤 어머니가 말했다.

"로버트, 이렇게 어질러 놓은 다음에는 반드시 깨끗이 치우고 제자리에 돌려놔야 한다는 걸 너도 알겠지. 그런데 어떤 식으로 치웠으면 좋겠니? 스폰지를 쓸까, 아니면 수건이나 막대걸레를 써서 치울까? 어느 쪽이 네 맘에 드니?"

그는 스폰지를 선택했고,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엎질러진 우유를 닦아냈다. 그런 다음 그의 어머니가 말했다.

"잘 들어봐. 넌 작은 손으로 큰 우유병을 드는 실험에서 실패 한 거나 마찬가지야. 우리 뒤뜰로 가서 병에 물을 채워 갖고 다시 한번 시도해 보자. 병을 떨어뜨리지 않고 그걸 옮길 수 있는 방법을 네가 발견하도록 말이다."

그 결과 어린 소년은 두 손으로 병의 주둥이를 잡으면 그걸 떨어뜨리지 않고 옮길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얼마나 훌륭한 교육 방법인가!

이 유명한 과학자는 그 일을 통해 실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 대신 실수가 어떤 새로운 걸 배우는 기회임을 그는 깨달았다. 과학 실험이라는 것이 바로 그런 것 아닌가. 어떤 실험이 제대로 성공하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가치 있는 어떤 걸 배우기 마련이다.

모든 부모가 로버트의 어머니처럼 아이를 키운다면 굉장한 사회가 되지 않겠는가?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의 관계에서 이런 자세를 적용시킨 한 예가 여기에 있다. 이것은 몇 해 전 라디오 방송에서 폴 하비가 들려준 얘기다. 한 젊은 여성이 직장일을 마치고 집으로 차를 몰고 가던 도중에 다른 차의 범퍼를 들이받았다. 그녀의 차도 앞 범퍼가 크게 부서졌다. 그녀가 운전하던 차는 출고된 지 며칠밖에 되지 않은 새 차였기 때문에 그녀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이 실수를 남편에게 어떻게 설명한단 말인가?

상대편 차의 운전사는 그녀의 사정을 딱하게 여겼지만 사건처리를 위해 서로의 운전면허 번호와 자동차 등록증 번호를 교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 젊은 여성은 등록증을 꺼내기 위해 차 안에 있는 커다른 갈색 봉투를 열었다. 그때 종이쪽지 하나가 봉투에서 떨어졌다. 그 쪽지에는 남성의 큼지막한 필체로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사고가 날 경우에 이것을 잊지 말아요, 여보. 내가 사랑하는 건 차가 아니라 당신이라는 걸!"

우리의 아이들의 정신은 어떤 물질보다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자.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아이들은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길 것이며, 그들의 가슴 속에는 어떤 화단보다도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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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ED가 간다] 이윤기 선생님과 함께 한 제주도 신화캠프!!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ED는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를 펴내고 있는 출판사 웅진닷컴에서 마련한 "이윤기와 함께 하는 제주도 신화 켐프"에 참여했었거든요. 

내세울 만한  '쯩'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스스로는 알라딘 공식 여행 가이드라 여기고 있는 김 ED와 함께 제주도로 떠나보시죠. 시원했던 제주도 바람부터 이윤기 선생님 숨소리까지 ED가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출발합니다.

ED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제주도 여행입니다.  이름난 관광지만을 돌아다녔던 수학여행이 첫 번째 였고, 자전거 타고 해안도로를 달렸던(정확하게는 달리다 포기했던) 여행이 두번째 였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해안도로, 잘 꾸며놓은 공원, 비싸서 못 먹는다는 한라봉의 고장... 이런 정도가 사실 제가 알고 있는 제주였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행은 제주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셈입니다.  1만 8천 신들이 어울려 산다는 제주도 신화를 듣고 그 현장을 밟으며, 비로소  파란만장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땅 제주를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멀게는 유배의 땅이자 외침을 받은 절망의 땅이었고, 가깝게는 항일운동과 4.3의 땅인 제주에서 굴곡지고 척박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의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져온 이야기, 제주 신화를 들으며 어찌 "하늘은 푸르고 술맛은 쥑인다" 만을 외칠 수 있었겠습니까.

제주의 술을 헤치우느라 다사다난했던 밤을 보내고 맞은 둘째 날,  일행이 처음으로 찾은 곳은 부씨, 양씨, 고씨 3성의 시조인 신인이 솟아났다는 신화 속의 장소 삼성혈이었습니다. 제주는 우리 나라에서 드물게 창세신화가 있는 곳이고, 삼성혈은 이를 뒷바침해주는 물리적 장소라는 점에서 제주신화 기행의 첫 장소가 되기에 충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신화, 가슴 속 깊은 바닥을 '툭' 건드리는 끝없는 이야기

삼성혈을 둘러보고 가이드 분을 따라 들어간 곳은 신화 속 이야기를 인형으로 재현해놓은 박물관입니다. 사실 아직도 박물관을 숙제하는 곳 정도로 아는 ED는 쓰윽 둘러보고 일찌감치 나왔답니다. '인형은 잘 만들었는데 옛날에 정말 그랬을까, 누가 무얼하자고 저것들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밖에 나오니 이윤기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뜻밖의 오붓한(?) 시간에 가슴 떨려하던 몇몇 사람들에게 건내신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나는 저렇게 만들어 놓은 이미지를 안 좋아해요. 내가 상상하는 것이 닫혀버리니까. 사실 지금도 박물관에 들어갈까 망설였는데 저런 이미지들이 웅장한 신화의 무대를 상상할 것 기회를 빼앗아버리니까... 신화가 뭐예요? 깊숙한 곳을 '툭' 건드리는 이야기들 이거든요. 근데 저렇게 만들어낸 이미지들은 가슴을 울리지 못 하잖아요. "

생각해보면 시간을 뚫고 살아남은 이야기는 엘리트 층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 유포시킨 것이 아닙니다.  몇 천년이 지나도 신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거기에는 인류의 가슴을 '툭'하고 건드리는 무언가가 담겼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특정한 기념물 없이도, 어려운 고유명사나 전문적 용어로 뒷받침 되지 않아도, 시대와 장소를 달리하면서 살아남는 이야기들, 밑에서 만들어져서 사람에 사람을 거쳐 이어져온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들 결국은 그런게 신화이니까요.

학교 다닐때 부지런히 닦아논 '땡땡이" 습관 덕분에 신화를 현실로 구성해놓은 박물관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값진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로써 안타깝게도 '땡땡이'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감을 한층 강화시킨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일행이 두 번째로 들른 곳은 제주도의 오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작가 서재철 선생님의 갤러리 '자연사랑' 입니다. 폐쇄된 초등학교 분교를 아담한 개조해 놓은 사진 전시실에 둥글게 둘러 앉아 이윤기 선생님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선, 서재철 선생님의 짧은 강의가 있었습니다. 제주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자 제주 신화의 거점인 오름을 중심으로 신화와 제주 지형, 제주 사람들이 삶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어진 독자와의 대화 시간.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세계의 신화로, 인간 세상을 두고 싸운 신들의 이야기에서 사람의 한살이에 대한 이야기로 시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간간이 이윤기 선생님이 울림 큰 목청으로 부르는 노래 자락도 들을 수 있었고요.

고유명사만 들어도 기가 질릴듯한 신화들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선생님만의 비결도 알려주셨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개념, 복잡한 신들의 이름을 연속해서 쓰지 않는 것, 무엇보다 학회를 향해서 인문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글을 쓰는 것임을 늘 생각하는 것들이 그것입니다. 어려운 용어을 내세우기 보다 가슴을 툭 건드리는 이야기로 다다가는 것, 따지기보다는 즐기는 것.

나의 20대, 바람 지나갈 자리를 만들며 쌓은 돌담

무엇보다 ED의 가슴을 '툭' 건드린 이야기는, "선생님의 20대는 어땠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선생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여기 분교를  걸어 올라오면서 돌담들을 봤어요. 눈물이 핑 돌더라고.  아... 저게 내 20대 구나.. 돌담은 시멘트 벽돌담처럼 가지런히 쌓아짓지 않잖아요. 엇갈리게 바람 드나들 공간을 내면서 짓지. 그런데 그게 돌담의 힘이에요. 가지런히 그냥 쌓아올린 벽돌담은 제주 바람을 못 견뎌요. 하지만 바람 드나들 공간을 두고 쌓은 돌담은 그걸 견디거든요. 내 20대가 그랬다고 하면 될까.

얼마전에 뉴스를 보니 제주도에 풍력 발전기 스무대를 설치 한데요. 오늘 돌담을 보면서 나는 혼자서 씨익 웃었지. 날아오는 바람이 있으면 피하는게 아니라 '다 받아주겠다.' 하고 가슴을 내밀 수 있는 마음, 이제는 그렇거든요. '바람? 역경? 어, 좋다.  덤벼들어라. 난 풍력발전기 만들어서, 너 불어오면 전기 만들꺼야' 하고 말 할 수 있는 힘이 욕심 많아서 고생했던 20대를 거친 덕분에 나올 수 있는 것이거든요,"

'자연사랑'에서 나와 일행이 향한 곳은 제주도 신화의 발원지라는 따라비 오름입니다.  시야가 탁 트인 오름을 오르는 기분은 산에 오르는 것과는 또 달랐습니다.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에 절로 감탄하면서도 한편으로 뭉클했습니다.

척박한 삶의 터전, 신화가 태어난 자리라면 결국 누군가가 힘에 부친 삶을 이겨낼 에너지를 얻고자한 자리가 아니겠습니까. 누군가가 마음을 다해 무언가를 빌었던 자리, 오래전 사람들의 꿈이 서린 곳을 밟으며 약간은 경건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래의 ED모습은 도무지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말입니다.)

삶, 내 마음 속 신전을 찾는 여행

"신화는 박제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아직도 우리 삶에 그대로 작동되는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들입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겪는 통과의례들에 대한 이야기, 그 가운데서도 가슴 깊은 곳을 툭 건드릴 수 있는 이야기들만이 오랜 시간을 견디며 신화가 되는 거지요. 그런 의미에서 신화는 계속 만들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가슴을 건드리는 것, 그런 삶이 신화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신화는 네버엔딩 스토리입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이렇습니다. "나무와 꽃 이름을 알고 살자. 그러면 더 넓은 세상이 열린다. 책을 가까이 하며 살자. 그런 사람들에게는 지극한 즐거움이 있다. 무엇보다 항상 내가 수혜자라고 생각하고 살자.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그것이 곧 삶에 대한 경건함이다."

먼 옛날 척박하고 메마른 땅에 살았던 사람들이 남겨놓은 이야기,  힘든 삶의 조건 속에서도 제 자신의 영웅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야기... 그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건내는 말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스스로에게 경건을 다하는 것, 나아가 주위 사람들에게, 이 시대에 경건을 다하는 것... 이윤기 선생님이 글로 삶으로 보여준 것도, 선생님과 함께 한 사흘간의 여행에서 배운 것도 결국은 그것이 아닐까요?

"신화의 신들에 대한 믿음은 곧 그 신들을 창조했을 터인 인간에 대한 믿음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신화의 신들에 대한 경건함은 곧 그 신들을 창조했을 터인 인간에 대한 경건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중략) 신화를 꼼꼼히 읽는 일은 내 마음속에 자리한 신전을 찾는 일이다. 나는 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경건을 다하는 일, 마음을 여는 일이 바로 신들의 마음을 여는 일,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윤기의 그리스로마 신화> 3권 17쪽에서)



 

 



 - 알라딘 김현주 (realsea@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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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에 재직중인 김무곤 교수님이 말하는 NQ 18계명입니다.
꼭 머리속에 기억해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지금 힘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자. 나중에 큰코 다칠 수 있다.

▲평소에 잘해라=평소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네 밥값은 네가 내고 남의 밥값도 네가 내라=남이 내주는 밥값을 당연하게 여기지 마라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다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해라=입은 말하라고 있는 것. 마음으로만 고맙다고 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당신 마음을 읽을 만큼 남들이 한가하지 않다.

▲남을 도울 때 화끈하게 도와줘라=처음에 돕다 흐지부지하거나 조건을 달지 마라. 괜히 품만 팔고 욕먹는다.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그럴 시간 있으면 팔굽혀펴기나 하라

▲회사 밖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라=자기 회사 사람과만 친하면 우물 안 개구리, 회사가 당신을 버리면 고아가 된다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마라=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회사 돈이라도 함부로 쓰지 마라=사실 모두 다 보고 있다. 잘 나갈 때는 그냥 두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그 이유로 잘린다

▲남의 기획을 비판하지 마라=당신이 쓴 기획서를 떠올려보라 

▲가능한 옷을 잘 입어라=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조의금은 많이 내라=부모를 잃은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가여운 사람이다. 슬프면 조그만 일에도 예민해지는 법. 2만, 3만원 아끼지 않으면 나중에 다 돌아온다

▲수입의 1%는 기부해라=마음이 넉넉해지고 얼굴이 핀다

▲수위아저씨, 청소부 아주머니에게 잘해라=정보발신지이자 소문의 근원들이며 우리 부모의 다른 모습이다. 

▲옛 친구들을 챙겨라=새로운 네트워크 만든다고 최고의 재산을 소홀히 하지 마라

▲너 자신을 발견하라=다른 사람들 생각하느라 자신을 잃어버리지 마라. 1주일에 1시간이라도 혼자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아내(남편)를 사랑해라=당신을 참고 견디니 얼마나 좋은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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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소
2. 어려울 때 손을 잡아준다.
3. 등을 두드려준다.
4.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
5. 예고 없이 키스를 해준다.
6. 다정히 안아준다.
7. "오늘 멋있어 보이네요" 라고 말해준다.
8. 안마를 해준다.
9. 우울할 땐 휘파람을 분다.
10. 옛 선생님께 감사 카드를 보낸다.
11. 기분이 언짢더라도 "좋은 아침!"이라고 말한다.
12. 갑자기 전화를 해 깜짝 놀라게 해준다.
13. 옛 친구에게 뜻밖의 편지를 보낸다.
14. 당번이 아니더라도 설거지를 해준다.
15. 당번이 아니더라도 쓰레기를 버려준다.
16. 남이 내게 거친 말을 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17. '일 분간의 사랑 전화'를 걸어본다.
18. 아침 일찍 만나는 사람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나 농담을 들려준다.
19. 비서에게 커피를 타준다.
20. 일자리를 찾는 사람에게 구인 광고를 구해준다.
21. 신문 편집인에게 사기를 붇돋워주는 편지를 보낸다.
22. 할머니, 할아버지께 점심 대접을 한다.
23.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라는 카드를 보낸다.
24. 주차장 직원에게 미소를 보낸다.
25. 청구서를 제 날짜에 처리한다.
26. 헌 옷을 가난한 사람에게 준다.
27. 좋은 소식은 남에게 전하고 흉은 전하지 않는다.
28. 칭찬을 해준다.
29.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빌려주고, 빨리 돌려달라고 조르지 않는다.
30. 친구가 빌려준 책을 돌려준다.
31.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충고를 하는 대신 같이 해결하려고 애써준다.
32. 아이들과 술래잡기를 한다.
33. 집에서 과자를 만들어 직장에 가지고 간다.
34.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찾아간다.
35. 우습지 않은 농담도 웃어준다.
36. 아내에게 아름답다고 말해준다.
37. 침대로 아침 식사를 가져다 주고 설거지도 해준다.
38. 부모님을 위해 집안을 치운다.
39. 나의 장래 꿈에 대해 말해준다.
40. 아내나 남편과 자주 산보를 한다.
41.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
42. 사춘기의 청소년들을 이해하려 자! 꾸만 자꾸만 노력한다.
43. 줄을 섰을 때 누군가를 앞에 끼워준다.
44. 일을 잘하고 있는 사람에게 "굉장히 잘했네"라고 말해준다.
45. 부탁은 공손히 한다.
46. 싫다고 말하고 싶을 때도 좋다고 말한다.
47. 설명은 참을성 있게 한다.
48. 진실을 말할 땐 친절하고 현명하게 한다. "이 말을 꼭해야 할까?"라고 반문 해본다.
49.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해준다.
50. 기쁨을 널리 전한다.
51. 남이 모르게 친절을 베푼다.
52. 우산을 같이 쓴다.
53. 사랑한다고 적은 쪽지를 냉장고에 붙여놓는다.
54. 다른 사람의 차 창닦개 밑에 웃기는 카드를 남겨놓는다.
55. 직접 기른 꽃을 꺾어다 준다.
56. 사랑하는 사람과 일몰을 같이 본다.
57. "사랑해요"라고 먼저 말하고 자주 말한다.
58. 기분이 저조해 있는 사람에게 웃기는 얘기를 들려준다.
59. 질투와 악의로부터 자유로워진다.
60. 어린이에게 잘하라고 용기를 북돋워준다.
61. 내 경험을 말해주고 희망을 갖도록 해준다.
62. 시간을 내서 "해야지"라고 말하도록 한다.그러면 새로운 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
63.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심각히 생각을 해본다.
64. 열심히 듣는다.
65.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기 전에 다시 한번 고려해본다.
66. 기분을 가볍게 갖는다.일의 긍정적인 면을 보려 노력한다.
67. 분통이 터질것 같으면 조용히 산보를 한다.
68. 친구가 되어준다.
69. 낙천적인 성격을 기른다.
70. 감사의 마음은 꼭 표현하도록 한다.
71. 감동적인 글을 남들에게 읽어준다.
72.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하는 일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
73. 길에 쓰레기가 떨어져 있으면 피해 가지 말고 주워서 버린다.
74. 진실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
75. 자신만만하게 걷는다.
76.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정하게 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77. 사랑하는 사람을 꼭 껴안고 잔디 위에 누워 별을 바라보도록 한다.
78. 매일 한 사람에게서 아름다운 면을 찾도록 한다.
79. 예고 없이 어떤 사람을 데리고 외출! 한다.
80. 도움이 필요 없을 떄도 도움을 청해본다.
81. 도서실에선 조용히 한다.
82. 누가 길가에서 차바퀴를 바꾸고 있으면 가서 도와준다.
83. 잠자기 전 어린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아이에게도 당신에게 이야기를 하나 둘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84. 비타민 C를 남들과 나눠 먹는다.
85. 집없는 사람에게 담요를 준다.
86. 누군가에게 시를 적어 보내준다.
87. 우체국 아저씨께 작은 선물을 준다.
88.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에 대해 말해준다.
89. 남들의 실수를 용서해준다.
90. 자신의 실수도 용서한다.
91. 서커스에 간다.
92. 주차장에 차를 세울 때는 두 자리를 차지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93. 어떤 일을 다른 각도로 한번 생각해본다.
94. 오락을 할 때 상대편에게 져준다.
95. 오래된 원한은 잊어버린다.
96. 외로워 보이는 아이에게 말을 붙여본다.
97. 옛날에 들은 농담을 되새기며 웃는다.
98.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 에 간다.
99. 친구의 눈과 귀가 되어준다.
100. 연인이 좋아하는 포도주를 사준다.
101. 남을 비평하고 싶은 충동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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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2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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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위로 2004-10-2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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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2. 인맥이 있어야 뭘 하지

      3.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겠어

      4. 왜 나에겐 걱정거리만 생기지

      5. 이런 것도 못하다니, 난 실패자야

      6. 사실 난 용기가 없어

      7. 사람들이 날 화나게 해

      8. 오랜 습관이라 버리기 어려워

      9.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10. 맨 정신으론 살 수없는 세상이야

     1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하지

     12. 난 원래 이렇게 생겨먹었어

     13. 상황이 협조 안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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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2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 저로군요^^

작은위로 2004-10-20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만두님, 저도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