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친구!
내일은 B와 H를 만나기로 했어. 그래서인지, 네가 조금 걸린다. 그렇게 멀지는 않지만, 평일에 보기엔 힘든 곳이니깐.. 그렇지? 요즘 힘들어 보이든데. 별로 위안이 되어주질 못하네, 우리 모두. 그럼에도 씩씩하게 웃는 이쁜 친구, 오늘은 어땠는지 궁금하네. 연락이 뜸해? 하긴, 그렇게 보니 나도 별로 연락을 못했네. 미안,미안.
아산엔 눈이 온다네? 혹, 거기도 눈이 오나? 서울은 또 눈이 안온다. 안타깝게스리. 눈 좋아하는 너를 위해 예쁜 눈이 소복소복, 조용히 내려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