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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 위대한 정복자! 내가 아는 그의 이름이다.
알렉산더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고, 왕위에 오름과 동시에 반역자들을 처단해야만 했었다. 페르시아와의 전쟁을 하면서 그는 자신의 측근들과 더불어 선왕을 잊지 못하고 그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선왕의 측근들과 다투기도 한다. 그는 타고난 영웅이었고, 신화속 영웅들을 그리며 자랐다.
그는 고독한 영웅이었다. 그의 의지와 신념을 믿고 따라주는 이는 절친한 친구인 헤파이션뿐이었다. 수많은 위기를 걸쳐가면서 그는 적도 많이 만들었었다. 그래도 그는 앞으로 나아갔다. 그의 꿈과 희망은 그 누구의 동의도 얻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는 굳세게 나아갔다.
영화는 영웅의 고독한 뒷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무너짐도. 죽을뻔한 부상에서 살아남은 알렉산더는 귀향한다. 그러나 그 귀향길은 힘겨운 싸움이었다. 돌아온 그를 기다린 것은 얼마후의 헤파이션의 죽음 이었고, 히 후 왕은 무너져갔다.
그리고 왕은 죽었다. 영화는 대왕이 열병으로 죽었다고 했지만, 나는 왕이 죽임을 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면서도 잔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책을 읽고 싶다. 세시간의 짧은 여정으로는 그에 대해 알기 어렵다. 나는 그의 길었을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싶어졌다.
사족으로, 내 친구는 이 영화가 트로이보다는 못하다고 했다. 난 나름으로 재미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관점이 다른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