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도 페이퍼에 늦잠을 잔다고 했었다. 그래도 늦잠 자봐야, 20분 정도 늦게 일어난거라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는데... 오늘은 회사에서 8시(출근시간이다.)에 온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깼다.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밤을 샐 걸 그랬다고, 오는 내내 울상 지으면서 생각했었다. 내가 요새 조금 바쁘긴 했었지만, 늦잠이 문제가 아니라 한시간이나 지각한 것을 생각하면 우우, 반성해야 할 문제이긴 하다.
내가 비록 새벽 2시가 넘어서 자긴 했지만, 자명종 알람 한번에, 핸드폰 알람이 10번 정도 울리는 데도 불구하고 일어나지 못했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아무리 한 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른다고는 하지만...흑흑흑.
이럴땐 정말이지 혼자 산다는게 참 불편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