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부리님의 "병역, 그리고 유승준"

음, 제 생각은요...(맞는진 잘 모르겠어요..^^;;) 단지 그가 거짓말을 했다는데에 대한 배신감이 아닐까요? 실제로, 유승준은 여러번에 걸쳐서 군대에 가야한다고 역설을 했으며,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에 가야하는게 맞다고 외쳤던(?) 이 입니다.
그런 그가 어느날 갑자기 미국국적으로 바꾸었다는데에 대한 배신감이 아닐까요? 물론, 유승준이 많은 잘못을 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혼자만 한국 국적으로 남아 무엇하겠습니까?) 어쩌면, 쌓이고 쌓인 국민들의 분노(?)가 유승준에게 몰린 걸지도 모르지요..
생각해보면 저도 처음 그 얘기가 나왔을 무렵에는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만,(물론 화만 낸게 아니라, 입국금지에 적극 찬성했던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지금 생각하면 조금 제가 웃기기도 합니다마는요.)
아마도요, 그가 그렇게까지 군대 가야한다고, 자신은 꼭 갈거라고 여러번에 걸쳐 호언장담하지 않았다면, 입국금지까지는 안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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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2004-09-1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음, 물론 유승준의 거짓말이 파렴치하긴 했어요. 하지만 거짓말은 죄가 아닐 뿐더러 원정출산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을 본다면 그때 우리의 매질이 너무 심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물론 유승준도 나쁘지만, 소변에 약물을 타서 군대를 뺀 애들은 법을 어겼다는 점에서 더 나쁘지 않는가 하는 게 제 의견이었어요. 그리고..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연예인의 거짓말에 그렇게 민감했을까요, 하는 생각두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