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니, 그것보다 도대체 사장님실 청소를 안했다고 시말서를 쓰라니 말도 안된다. 내가 지금까지 세번의 시말서를 썼지만 이건 진짜 짜증날 정도다. 첫번째도 그랬지만.. 처음 시말서는 전화때문이었다.(이것도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고 또 억울하다.) 두번째는 내가 업무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면 덜 억울하고 사실 별로 억울할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 겪은 이것은 기가 막힌다. 사장님에게 비서가 없다는 것을 알고있고 여직원이 청소정도는 해주어야 한다는 것도 알고있다. 그렇다고 해서 원래 업무도 아니고 추가업무일뿐인 것에 대해서 지각한것으로 쓰는 것도 아니고 사장님실 청소안했다고 시말서를 쓰라니 말도 안됀다.
시말서 세번이면 자동퇴출이라는데... 이런 황당한 이유로 시말서를 쓰고 회사를 그만두게되면.. 이건 진짜 망신이고 창피한 일이다.
더럽게 짜증나고 힘들고 눈물난다.
P.S 이글은 비공개로 설정해두었던 것인데... 이렇게 살아 숨쉬는 내가 이러는 것도 투정부리는 것 같아서 공개로 돌린다. 세상은 참 요지경이다란 말이 진짜로 맞는것같다.
세상살이 왜 이렇게 힘들고 그저 힘들기만 한걸까?
살고 싶었을 어느 한 청년이 죽음을 맞이하고 그의 죽음과는 아랑곳없이 세상은 흘러가며 사람들은 웃고 떠들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고...살아간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갈 것이다. 그것을 망각하면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