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내기를 하고야 말았다. 정말이지 내가 생각해도 바보같은 내기인데.. 취소하고자 했건만 성격나쁜(?) 아저씨가... 안된단다..
내 이번 목표는 학점 4.0을 넘기는게 목표였다. 1학년 당시 1학기때 벌어놓은 학점을 2학기때 다 까먹어서 평점이 4점에 한참 모자란다. 그래서 내가 원한 것은 4.0을 넘기는 것이었다.
그런데 학교 오빠(위의 아저씨)의 목표는 장학금. 우리학교에서 장학금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4.3이 넘어야 한다. 지독히도 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학점따기 쉬운것도 아니다.(라고 난 믿는다. ) 어쨌든,그래서 두사람중에 서로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 아웃백에 가서 식사를 쏘기로 했다.
사실 난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막무가내로 우기는 오빠때문에 어쩔수없었다.(어쩌면 하고 싶었는지도..) 덕분에 그 사람이 장학금을 받기를 바라야만 하는 상황이 왔다.-_-
...둘다 도달못하면 얻어먹지도 못한다. 크크크. 내가 목표 달성하기는 힘드니까... 이 아저씨가 제발 장학금을 받아서 내 평생 처음으로 아웃백엘 한번 가보고 싶다.

암튼, 어제 셤을 보았다.(오늘도 한과목 남았다. 헤유) ...객관식과 단답형으로 이루어진...과목이었는데 솔직히 말해 단답형을 무척이나 쉬웠다. 그런데. 내 평생 객관식이 어렵다는 것을 이번에 첨 알았다. 왜 이렇게 꽈놓은 거냐?
맘에 들지 않는다. 수업도 제대로 한것도 아니면서...투덜투덜.. 가상강좌 수업이라는 것은 정말이지 짜증날 정도로 싫다. 전공필수이기에 들은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 나쁘다.
어쨌든, 오늘 남은 마지막 한과목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오픈북이다. 자기가 직접 필기한 노트와 책만 볼 수 있으며 설치부터 시작해서 FTP로 접속해서 문제를 다운받고 풀어서 다시 FTP로 올려야 한다. 화면은 텍스트모드. 과목은 리눅스다.
기본중의 기본이라는데 거참 골치가 아프다. 아침나절 내내 회사에서 일은 안하고 노트정리를 하고있었다. 내가 써놓은 노트를 내가 봐도 모르겠으니 어쩌겠는가! 잘 된 노트하나 복사해 놓은 것을 열심히 내식으로 필기할밖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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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초의시종 2004-06-22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보세요~~~!!! 아웃백 가시는 행운도 잡으시구요 ^^

작은위로 2004-06-22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시험보고 왔는데... 7시에 시작해서 10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답니다. 지금 조금 전에 도착해서 빨래 돌리고.. 서재에 들어온거랍니다.
..아무래도 아웃백은 가기 그른것 같아요..ㅜㅠ 하지만.. 그래도 기대를 해보아야죠! 흐으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