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RETURN OF KINGS(2)(完) (Gファンタジ-コミックス) (コミック) K RETURN OF KINGS (Gファンタジ-コミックス) 2
汐田 晴人 / スクウェア·エニックス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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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때 자주 직장은 자아찾기를 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교훈성의 말을 듣지만, 사실 인생 자체가 자아찾기이다. 자아가 확고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장점에 대해 나온 애니메이션이 샬롯이라면, 이 애니메이션은 그 대척점에 섰다고 할 수 있다. 반전을 알면 사실 매우 진부해지는 애니메이션인지라 처음부터 이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반전을 아는 사람은 보지 말길 바란다. 사람이 끊임없이 나에 대한 글을 쓰고 거듭 PR을 하는 이유는 사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 또한 단점이 될 수도 있고 장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K에 의하면 절대 남이 나에 대해 알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선은 명확히 하고 있다. 샬롯은 남에 대해 명확히 관찰하고 이해하면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음을 주장하지만, ...K는 냉혹하리만치 현실을 깨우친다. 그런 점에 있어선 훈훈한 교육성과 힐링을 강조하는 보통 애니완 좀 다른 독특함이 있다. 대수롭지도 않은 스토리가 까다롭고 낯설게 보이는 이유는 여기 있을지도 모른다. 남이 자신에 대해 모른다는 걸 인정하고, 거기에서 그냥 끝이 나니 말이다.

같은 의미에서 범죄자를 처벌하리만큼 의리가 넘치는 그런 애니메이션도 아니다. 초기에는 법도를 중시하는 건 푸른 왕이고, 의리를 중시하는 건 붉은 왕이라 경계를 그어서 제시한다. 하지만 그런 구분은 마지막에 붉은 왕이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았는데도 그저 뒷세계의 법도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푸른 왕이 감정에 이끌리면서 허물어진다. 푸른 왕과 붉은 왕의 수하들은 둘 사이를 왔다갔다한다. 어차피 푸른 왕과 붉은 왕은 성격도 큰 차이가 없고, 힘도 비슷한 편이라 어느 쪽에 붙어도 분위기는 똑같다. 물론 그 세계에도 의리를 주장하는 야타같은 인물이 있다. 그렇지만 그는 감정에 묻혀 진정 자신의 동료를 살해한 범인을 찾지 못하는 우를 범한다. 생체실험에 대한 떡밥이 나오던데, 아무도 그런 실험을 했던 당사자를 처벌할 생각이 없다. 어쩌면 이 애니메이션은 복잡한 문제가 있는 이 세상에서 권선징악을 떠나 그저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그런 인간군상들의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샬롯에서도 이야기하듯, 사람에게는 지킬 윤리라는 게 있다. 이 애니하고 샬롯을 같이 보면 재미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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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세레스티아 루덴베르크 (おもちゃ&ホビ-) - 1/8 PVC 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繪夢トイズ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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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앞을 향해 나아간다!

 

1. 솔직히 이 애니메이션은 게임에 비해 하도 욕을 먹길래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봤다. 그러나 꽤 괜찮았다고 할까. 스토리를 점프했다는데 게임을 해보지 않아서 그런 거 모르겠고(...) 작붕이 많다던데 워낙 그림이 특이하다보니 어떤 게 작붕인지도 그닥 분간이;;; 스토리는 규칙적으로 핵심적인 주제만 드러내기 위해 꽤 간추린 게 보인다. 분위기는 적당히 쏘우 1편과 블러드C와 트루먼쇼를 일본식으로 짜집기한 느낌이다. 그러나 이 기존의 작품들에서는 인간을 함부로 다루는 데에 대한 진지한 분노가 드러나는 데 비해서 단간론파는 그런 교훈성이 없다() 스토리가 간추려진 탓인진 모르겠지만 처형 방식이 상당히 우스꽝스럽게 그려져있다. 그래서 솔직히 처음에는 주인공들이 사실 다 살아있고 죽은 척 연기한 게 아닌가 싶었지만 끝까지 보니 꼭 그런 건 아니더라. 죽은 인간 중에 버터로 만들어진 유형도 있는데, 가장 잔인하게 죽었는데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피가 빨간색으로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은 탓도 있지만 동화같은 간단한 추리에서도 그렇고, 여러모로 의도한 것일 수 있겠다. 나중에는 살아남는 사람들마저 점점 인간의 생명이란 개념에 둔감해지는데,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라 할 수 있겠다. 힌트를 꽤 많이 주는 편이라, 반전 자체가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으나 꽤 집중해서 봤다. 고어를 잘 못 보며 복잡한 추리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볼 만한 애니다.

 

 

2. 그나저나 다들 뭔가 역할을 했는데 점쟁이는 머리 스타일은 그렇게 굉장하면서 대체 무엇을 했는지 알 수가 없구만... 오히려 행운밖엔 아무것도 없는(?) 나에기가 제일 큰 역할을 한 듯. 생존하고 단서 찾고 말도 잘 하고; 하긴 주인공이라 그런가. 점쟁이랑 BL설정 뜬 것도 왠지 납득이 간다 잘 어울릴 거 같아;;; 나에기는 회사원에 야스히로는 (백수) 가정주부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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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1295호 : 2018.10.01 - 추석합본호
위클리경향 편집부 지음 / 경향신문사(잡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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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국회의원 스스로 직업 만족도는 100위권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 한편 존경받지 못하는 직업에 정치인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국회의원과 장관이 심심찮게 거론되는 조사도 있습니다. 존경받지 못하는 국회의원이 자기 만족도가 높다니 희한한 일입니다. 이들이 늘 하는 말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입니다. 외부를 인식하지 못한 채 망상증세가 있는 '조현병'인 것입니다.

 

 

오우 쎄네요. 하긴 주위에서 자신들을 뭐라 하는지도 잘 모르면서 자존감만 쎄면 남한테 민폐죠. 

 

한국에서 한국 남자와 결혼한 뒤 이혼한 베트남 여성은 이혼 판결문을 번역하여 공증을 해가야 베트남에서 다시 혼인할 수 있다고 한다. 구글에 검색하면 관련 법률사무소가 많이 뜨는 걸 보니 지금도직접 해야 하는 것 같다. 굉장히 번거로워 보이는데 정부는 손 놓고 있는 건가. 이런 것도 서비스도 좀 해줬음 좋겠는데 일단 한국 남자와 이혼하면 무조건 외국인이라 보나 ㅋㅋㅋ 이렇게 보면 또 우리나라 국가관이 너무 쎈 게 문제이기도 하고.. 무튼 정치에 대한 이야기가 대다수였지만 장애인에 관한 기사도 나오는 등 복지와 봉사활동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듯하다. 좋은 기사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페친에게 물어봤는데 해거리라는 표현 안 쓴다고 한다! 홀수해 짝수해 다르다는 얘기가 있긴 한데 오래 해보니 아니더라고. 꽤 길게 얘기하셨는데 들어보니 그낭 교사하고 합이 밎는 학생들이 있고 아니고 차이인 것 같다. 그리고 수준 이하의 교사는 어떤 애들하고도 합이 안 맞더더라고. 선생들끼리 모여서 학생들이 좀 시끄러웠던 거 가지고 뒷담하는 거 뭘까? 그리고 님들 납치해서 40분간 가둬놓으면 대체 어떻게 할까? 선생들에 대해 편견 생길려다 말았다고 한다 ㅋㅋㅋ

 

'실화 영화' 인물을 다루는 경우 인물의 생애를 다루는 전기 영화, 직업 또는 업적에 치중하는 미술 음악 문학 종교 경제 정치 영화, 인물 배경의 시대를 담은 사회 영화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동주 영화도 그렇지만 국뽕인 줄 알고 기대 안 하다 입덕된 것들 꽤 있다.  

단순히 흑백 영화라서가 아니라, 동주의 마지막 바른말이 한국인에게도 그렇고 모든 식민지인들에게 귀가 시원해지는 한마디라서 말이지. 감독이 그 대사 하나를 표현하기 위해 영화 내용 전체를 거기에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동주의 생애도 그렇지만 시도 잘 표현된 알찬 실화 영화였다.

 

2014년 겨울에 개봉하여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웜홀, 블랙홀 장면 등도, 상대성이론 덕분에 가능하게 된 개념들이지요.

 

 

벌써 4년전이다?! 그런데 본인은 아직도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나중에 이 영화에서 나오는 이론이 책으로 출판되었다던데 그거나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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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구울 5
이시다 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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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해진 애니메이션이라 딱히 줄거리를 늘어놓을 건 없겠지만, 확실히 작품 자체가 특이한 건 사실이다. 문학에서 식인은 꽤 많이 나온 주제이긴 하지만, 도쿄 구울은 그들의 아름다운 외모와 대비되는 흐늘흐늘한 느낌의 촉수(...)가 섬뜩함을 안겨다 준다. 약간 더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해저 2만리에서 나오는 괴물들을 보며 옛날 사람들이 느꼈던 경이가 이렇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그들이 인간을 능가할 만한 아름다움을 지녔기에 모습을 감추고 약간의 경외심을 인간들에게 가져다주기 위해 가면을 쓰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카네키도 그 아름다움에 끌려 졸지에 희생자가 되었을 정도이니 말이다. 이상심리적이라 할 만한 이들 일부의 식욕도 덩달아 매혹적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도쿄 구울은 구울의 아름다움에 감추어진 괴물다움을 순수하게 동경하는 애니가 아니다. 이는 주인공 카네키가 반쯤 구울이 되는 상태에서 여전히 인간인 친구와 놀 때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자신은 확정하지 못하지만 구울들의 식욕을 천부성으로 이해하고 인간과 구울의 연결 매개체가 되고 싶은 카네키는 그 사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박해를 당한다.

 

 

게다가 이 1부 마지막에 나오는 구울의 잔혹성은 천부적이 아니란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가혹한 박해를 당한 후 정신이상을 얻어 카네키를 자신이 당한 것과 똑같이 고문한다. 인간과 구울이 서로 사랑하여, 인간을 경계했던 구울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이 구울에게 영향을 받았듯 구울도 인간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데, 경찰을 포함한 인간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고어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볼 만한 수준있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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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hris 2018-10-08 2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쩝... 1부 시절은 진심 깔꺼 다 까고 나서도 명작이었는데, 2부 중반부터 작가가 무휴재 주간 연재에 지쳤는지 맛이 가벼려서... 그냥 1부 떡밥만 회수했으면 좋았을텐데 지나치게 이 친구 저 친구 다 떡밥 심어두다 던져버린 느낌으로 끝나 아쉬웠어요. 아니, 화났어요, 엄청. 무슨 결말이 그래......

그래도 개인적으로 벰파이어류의 생물들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게다가 작품 자체의 세계관이 현실성을 떠나 넘 매력적인지라, 여전히 1부는 제 인생작 중 하나입니다.

갈매미르 2018-10-09 08:20   좋아요 1 | URL
결말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전 그냥 그럭저럭 보네요. 원래 뱀파이어보다 전 좀비물이지만, 도쿄 구울까지는 그래도 어떻게든 소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잔향의 테러 O.S.T. - 일본 후지TV 애니메이션
팝 이티씨 (Pop ETC) 외 노래, 칸노 요코 (Kanno Yoko) 작곡 / 씨앤엘뮤직 (C&L)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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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트라우마라는 책에서 나온 것처럼 국가에 사는 사람들도 일종의 트라우마를 지닌다. 일본은 미국에 의해 개항되고 스스로도 개혁하려 가장 노력한 국가이다. 아마 아시아 중에서 제일 노력하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아무리 석양을 향해 달린들 한계가 있던 것이다. 겉으로는 작은 키에 약한 힘 등의 요소를 들 수 있겠으나 아시아인들이 가장 열등감을 느낀 건 서양의 문물에서였다. 문화적 공격은 종족에 대한 차별을 가능하게 한다. 잔향의 테러에서 일본은 이런 차이를 줄이려 아이들을 희생물로 삼았다. 사실 역사상으로도 카미카제 등 아이들의 목숨을 써서 전쟁에 이기려고 했던 시도가 나온다. 일본이 국가의 명예를 위한 희생이라고 이를 미화시켰다면, 잔향의 테러 세계관에서는 이를 아이들에 대한 학대로 보고 보호해주려 하는 어른이 나온다. 짧아서 아쉽지만 그나마 일본이 슬슬 우익 세계관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액션 장면이 꽤 나오는 편인데, 풍경과 같이 흘러나오는 아이슬란드풍의 음악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 긴 시간 대사 한 마디 안 나와도 가슴 속이 절절해지는 애니다.

아울러 식민지 트라우마라는 책과 같이 봐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애니에 대한 생각이 좀 더 풍부해질 수 있었다.

 

아울러 김진명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책이 생각나지만 왠지 유행한 그 당시 볼 때도 허세가 너무 충만하다고 생각했었다. 원자폭탄에 관한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에 관한 이야기는 이 애니메이션 쪽이 월등히 낫다고 생각한다.

 

P.S 이 작품 자체야 그렇지만 우익 세계관이 바뀌고 있다고 보기엔 사실 이 작품도 관련 비판이 더 깊이 못 들어가는 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작품도 결국 신진평화숙 같은 일부 정치 세력만이 타겟팅 되어있기에 짧은 것이다. 내 추측으론 그나마도 짤렸다 보지만. 하물며 이 애니를 좋은 사례라고 쳐도 사례가 너무 적다. 사실 매 분기 신작들 올라오는 거 보면 요새는 진짜... 차라리 우익 세계관으로라도 깊이를 갖춰서 나오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냥 어디서 본 물건들 재생산에 재탕들 뿐. 예전의 흥행 수표가 흥행 만화 -> 애니화의 순서였다면 지금은 그냥 라노벨 따다가 박리다매하는 수준인 듯하다. 초속 5cm라던가 읍읍. 사실 일본 내 정치계의 압력 무시무시하다는 소문 도시전설로 꽤 돌고 있고, 신경 안 쓰는 사람은 뒷배경이 무서운 건담 아재밖에 없을 뿐더러 그 분도 솔직히 엘리트 주의...

노이타미나를 통해 계속 이런 류의 애니가 방영되고는 있지....만 솔직히 말해 그거 뿐인 듯. 요즘 일본 애니 판이든 게임 판이든 만화 판이든 하다못해 라노벨 판이든 스토리의 고갈을 겪고 있는 건 확실해보인다. 예전에 우리나라도 어느 출판사가 라노벨 작가를 뽑다가 '소설이라 할 만한 글이 없어서 심사를 그만뒀다'라고 공지된 사건도 있었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다보니 창의력은 커녕 책을 쓰는 법 자체를 까먹어버린단 것이다. 솔직히 요새 다 키보드로 글 작성하지 정말 골똘히 생각해서 소설이나 시나리오 쓰는 작가가 존재하는가? 작사도 출판 및 미디어 업계도 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별로 없어보이고, 새로운 시도라는 건 이미 90년대 이야기가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노이타미나나 매드하우스 제작사를 편애하긴 하지만, 이런 이유들 때문에 일본 매체에서도 레어한 것만 다룰 뿐 그 이상은 나가지 않는다 생각된다. 난 이게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다고 생각하는데, 참 안타까운 일이다. 본인의 나라가 무얼 잘못했는지 실마리도 잡지 못한 채, 태풍을 맞아가며 점점 문화와 정신력을 잃어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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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Chris 2018-10-10 2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걸 아직 본 적이 없었네요. 근데 김진명은 국뽕맞은 유사역사학자 아니었나요.. 소설 슬쩍 보다가 아주 지랄맞아서 던져버렸는뎁쇼.. 그나저나 노이타미나도 은근 까일 구석 많지 않나요. 메드하우스도 어느 열등생 같은 쓰레기 만든 전적도 있고...

사실 더 이상 완전한 새로움은 없죠. 하지만 그게 새로운 작품을 만들 원동력을 앗아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새롭지 않다고 해서 비판할 건 없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러브 스토리의 정석은 그 옛날 세익스피어가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끝냈을지 몰라도 사람들은 언제나 시대에 맞는 러브스토리를 원하고, 또 그걸 좋아해서 한번 웰메이드 수작 만들려고 고군분투 하는 작가들도 있고요. 대충, 편하게 만들어서 돈이나 좀 만져볼려는 자식들이나 표절작이나 쓰는 작가들을 비판해야지...

갈매미르 2018-10-11 04:57   좋아요 1 | URL
뭐 대충 저런 의미로 욕을 배로 먹는 애니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는 아주 재밌게 봤지요. 혹시 애니 보신 적 있다면 데스퍼레이드같은 걸로 보심 되겠습니다. 에피소드?는 3개 정도지만요.

HG.Chris 2018-10-11 22:50   좋아요 1 | URL
암튼 작화는 좋은데 스토리의 완성도가 영 아니라는 소릴 많이 들어서 칮아볼 생각을 안했었습니다만, 이 글 보고 한 번 찾아볼까 싶어졌네요. 근데 어떤 의미로 욕을 배로 먹는다는 말씀이신지는 잘 이해가 안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