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줄거리 설명이 필요하여 쓴다.
닌자 조직이 번창하고 있었다. 그 중에는 실력 좋은 후계자감도 셋이나 있었다. 바로 히간, 마리, 자이였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어울려다녔으며, 결국 정을 주지 말란 규율을 깨고 히간과 마리는 관계하여 아이를 배게 된다. 그러나 보스가 죽고, 야마지라는 두령은 닌자의 발전을 위해서라며 마을까지 하나 소유한 유명한 악덕기업 아우자에게 소속되기로 결정한다. 이에 탈주닌자가 대거 발생하고, 마리와 히간도 이 틈을 타서 빠져나간다. 그들이 살고 있는 집에 닌자들이 잠입한다. 누가 살아남을까. 그리고 누가 복수를 하게 될까. 여기까지만 읽고 시청해야 나무위키에서 스포를 당하지 않는다.
보니까 감독은 가로 베니싱 라인의 그 배틀수트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 일본에서 가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흥한 작품이니 그렇긴 하지만 이건 닌자 이야기잖아?
뭐 한 명이 돌격해서 조직이 깨질리가 없다는 설정은 좋은데, 내부 분열이 일어났다는 설정에서 일단 흥이 깨지고.
내부 분열 때문에 주인공이 완벽히 깨지지도 못하고.
갑자기 너도 수트를 만들어서 싸워야 한다는 설정. 꼬일대로 꼬여버린 스토리. 흠.. 액션에서 스토리가 복잡해지는 건 엔지인데. 전체로 볼 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는 좋았음.
이 때 성공했으면 좋았을텐데 사실상 실패했으니 감독에게는 도전의 시간이 될 듯하다. 수트액션이 그닥 많지 않아서 정보를 모으기 힘들었다는 건 상상된다. 그래서 사실상 저작권 풍전등화인 에반게리온 설정을 끌어들였다는 건데.. 이렇게 아마추어 오타쿠의 눈에도 보이면 뭐. 알만하지. 좀 더 찍어보면 늘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건 도박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