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는 인간과의 교류에 다소 문제가 있는 신들을 끌어모은다. 인간 대표로는 쿠사나기 유이, 즉 주인공이 임명되었으며 갇혀있는 무리들 중 유일하게 여성이기도 하다. 오딘같은 신처럼 권력이 있는 제우스는 다른 신들과도 그럭저럭 친한지, 북유럽 신과 심지어 일본의 신들까지 끌어들였다. 일본이란 나라가 으레 그러하니 왜 일본의 신이 여기 끼어있는지는 태클걸지 말자.. 나중에 유이가 지적하지만 사실 제우스 신도 바람둥이 끝판왕으로 만만찮은 악명이 알려져있는데, 아무튼 그는 문제있는 신들이 인간과 잘 어울리고 있다고 인정받을 때까지 그들을 학교에 가둬놓을 것이라 선포한다. 힘을 제약받은 신들은 심지어 인간처럼 힘이 약해진다. 신들의 프로필을 보면 확실히 문제가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시말해 병맛물이란 얘기다.
하데스는 겉보기엔 얌전해보여도 페르세포네를 아내로 삼겠다면서 납치한 이력이 있다. 어머니인 땅의 신 데메테르가 파업을 거행하니 딸을 돌려주겠다 약속해놓고 페르세포네에게 먹으면 지상에 돌아가지 못하는 지옥의 음식을 먹였으니 사기죄도 추가다.
아폴론은 바람둥이는 아니지만 성격이 엄청 꼬여있달까.. 괜히 얼굴이 잘생겼으면서도 솔로인 게 아니다. 껄떡대다가 여자를 식물로 만들어버린 적도 있다. 일단 스토킹 및 강간미수죄.
스사노오는 왜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부분 바다의 신은 인간에게 흉악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작품에서는 츤데레로 등장한다.
토르는 마블에선 게이로 나오던데 난 그거 신잘알이라 본다. 자세히 보면 로키에 대한 집착이 보통 이상이다. 당연하겠지만 신에게 일편단심이라 사람에게 관심있을리 없다. 학교에서 로키가 바르도르에게 이상한 집착을 보이면서 로키에 대한 집중이 조금은 떨어진 것 같다.
약스포지만 바르도르에게도 사실 본인조차 모르는 성격적 단점이 있다. 작품 자체에서 추가한 설정인 듯하다.
유이는 이런 신들과 잘 지내면서 자신을 지키고(...) 학원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