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녀전기 4 - 노엔 코믹스
토죠 치카 지음, JYH 옮김, 카를로 젠 원작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칼 바르트(히틀러 치하 독일 신학자)에 기초한 성서 해석을 하고 있다. 국가를 지키기 위한 시편 낭독이라. 단순히 자신을 지키기 위한 주문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굳이 우리를 지켜달라는 게 아니라 저렇게 국가를 지켜달라고 콕 집는데서 저한테는 뭔가 개신교적인 혁명이 읽혀진다. 나와는 상당히 반대되는 성경 해석이지만(하나님이 관장하는 건 우주이니 직접적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음) 뭐 그러려니 한다. 나중에 칼 바르트 책 읽을 때 자세히 얘기하겠다. 오랜만에 읽고 싶어지게 만드네. 그리고 굳이 로마서 읽지 마시고 하나님의 인간성을 읽는 게 좋음.

아무튼 그래서 꽤 흥미를 갖는 중이다. 보는 사람이 상당히 기운을 내게 하는 활기찬 작품이다. 그러나 주인공 캐릭터는 자신의 열혈성을 숨기고, 하루에 할 수 있는 일과 그리고 퀘스트가 생길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를 설정해 그날그날 냉철하게 힘을 내는 사람이다. 주인공은 이세계를 일종의 수도승의 수행으로 보는 거 같다. 종교성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을 보는 사람이 주인공을 숭배할 수 있는 기반이 되겠지. 오버로드와는 달리 지극히 사무적이다. 본래 주인공 캐릭터의 일상과 성격을 반영했을 듯. 2기가 매우 기대된다. 사실 난 다른 사람들이 심하다 얘기할 정도로 작화를 안 보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니 건담도 극초반부터 격파 가능했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