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 Movie Tie-in 펭귄클래식 139
솔로몬 노섭 지음, 유수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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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태백시민문화회관서 관람함.

1. 이승열의 영미문학관에서 이거 하는데 영화 시간 때문에 편집된 것들이 꽤 많을 것 같다. 원작책을 읽기는 싫은데 이 사건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은 지금 영미문학관 들으시길 바람.

2. 요즘 폭력 촬영이 점점 리얼해지기 시작함. 처음에 주인공 맞을 때 피와 살이 튀는 장면에서 사실 좀 많이 놀랐음. 근데 그 장면을 내 옆자리에서 엄마와 아들이 오징어를 뜯으면서 보고 있더라. 개념 밥말아 쳐먹은 것들은 조용히 짜져있을 것이지 꼭 남들 다 보는 앞에서 냄새 풍기고 유세 떨어야 속이 풀리는 것 같다.

3. 남주가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죽었는지 모른다는게 흠좀무. 흑인 여자애는 왠지 남주 탈출한 직후에 죽었을 것 같단 생각도 들고...

4. 살짝 야한 장면도 나오는데 남친이 고개 돌리는 게 졸귀(?!)

5. 염전 노예 생각남. 밀양 영화도 생각남. "주여 이 새끼들을 어찌해야 합니까"라는 생각이 들었음. 성서는 니네 남부 백인들이 그 더러운 머릿속에서 짬뽕시켜서 해석하라고 만든 책이 아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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