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창비청소년문학 22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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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냥 은따를 다루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반전 영화였다. 영화 표지에 나온 미친년은 애초에 정신과 상담 안 보낸 게 문제였고, 여주를 자살에까지 몰고 간 년은 따로 있음. 힌트를 주자면 "여러분 친구에게 뭔가 불만이 있으면 말로 합시다."

2. 사실 따시키는 주동자보다 구경하는 년들이 백배는 더 밉습니다. 괜히 말려들고 싶지 않다면 거기서 구경하지 말고 눈 꼭 감으면서 음악이나 들어라 ㅉㅉ 애먹은 카톡모임 들어갔다 저주받으면 무당한테 엠피쓰리 살 돈 바치는 거다. 니네 눈짓 하나 웃음 하나가 사람 미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항상 명심해라.

3. 그래도 왕따에 대한 일본 영화보다는 이게 낫다.

4. 저거 벗어나는 방법이 딱 한가지 있다. 년놈들중 때려야 정신차리는 한 명만 잡고 머리칼 휘어잡고 무조건 코뼈를 노려서 부러뜨리던가 명치 존나 세게 때리던가 수업시간이나 조례시간에 책상을 가루로 만들어놓고 경고하던가 뭐든 제대로 미친 짓을 해서 기를 꺾어놔야 함. 물론 사전에 놈년들 현장을 사진찍고 녹음하는 건 필수. 우리나라 학교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개같이 독해야 함. 참고로 처음 부분은 본인의 실제사례.

5. 나도 이거 보고 울었고 보면서 가슴 철렁하시는 부모님들 정말 많으실 거다. 그냥 사랑을 많이 표현해 주세요. 그게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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