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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kaya Osen (Russian Autumn) (Paperback)
Vyacheslav Voylokov / Createspace Independent Publishing Platform / 2017년 6월
평점 :
월급 5만에 접시 닦고, 청소하고 밥 짓고, 대두 60KG 짊어질래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도 패스트푸드의 산지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은 케찹이 없으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며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을
먹고도 사람들은 생존할 수 있다. 무작정 싼 음식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패스트푸드를 선호하고 쓰레기는 늘어만 가며 가난한 사람들이 그 쓰레기를
먹고 죽어간다. 그러나 일본 변두리엔 옛날 요정식당이 있다. 가격은 1인분당 8만원 이상으로 결코 싸지 않다. 그러나 식기는 대나무로 만든
세심한 젓가락, 흙으로 만든 그릇. 말끔히 다 먹는다면 쓰레기는 결코 생길 수 없는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한다. 그러나 다른 시골동네와 마찬가지로
빚더미와 재개발에 시달리는 이 가게는 언제 어떻게 쓰러질지 아무도 모른다. 여기에 가게를 전전하는 성격나쁜 요리사인 주인공이 취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