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이란 건 좀처럼 전해지지 않는구나......'

게임에서 조난당한 상황에 NPC랑 로맨스냐(...)
아무래도 공주 좋아하는 애는 짝사랑하다 말고 포기할 거 같긴 한데 루디랑
이스즈는 끝까지 갈 것 같은 분위기다. 현실로 돌아가게 되면 어쩌려고 그러냐 ㅠㅠㅠ
아니 근데 루디 얘 성격 올바르고 좋네
ㅎㅎㅎ...
불사의 비밀을 손에 얻었다는 게 좀 불안한 요소이긴 한데 뭐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게 찜찜하면 안 할수도 있는 것이긴
하니.

자꾸만 소드 아트 온라인과 비교하게 되는데, 리얼 세계로 귀환할
방법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 점도 다르게 보이는 것들 중 하나이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키리토같은 막가파 무사가 아니고, 혼자서 끙끙대는
신중한 성격이다보니 그런가 보다. 그것 말고도 게임 개발자의 설명이 없고, 반드시 깨야 할 최종보스도 없다보니. 2기 애니에서도 나왔다시피 아직
이야기가 갈피를 잡은 것도 아닌 이상 완결이 날 수 있을지는 까마득한 방법인 듯하다; 그나저나 이 애니메이션은 2기가 상당히 대충 만들어져서
욕을 먹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1기는 소설 원작의 설명을 상당히 자세히 하고 있고, 인물들의 심리도 상세히 담으려 노력한 티가 엿보인다.
굳이 2기를 볼 필요 없이 소설을 보기 위해 맛보기로 한 번 시청해보면 어떨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