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왕자님 진심 LOVE 레전드 스타 마지LOVE2000% 미카제아이 1/8 완성품 피규어
amiexALTAiR / 19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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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의 노래 퀄리티에서는 퀄텟 나이트가 당연히 우승했어야 할 판국이었다.

 

아무리 헤븐즈가 난입했어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4기는 퀄텟 나이트가 헤븐즈를 보고 우승을 미룸으로써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만일 퀄텟 나이트가 자신들이 상을 받아야 한다고 우겼더라면 애초에 제4기 자체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아니었음 패배했을 스타리쉬도 헤븐즈에 덩달아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스타리쉬 멤버 한 명과 헤븐즈 한 명이 팀을 짜서 노래를 부르는 상태에 이른다. 나중에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스타리쉬 주장 오토야가 헤븐즈 주장 에이치에게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1기부터 3기까지 주장답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던 그가 놀랍게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이 애니가 단순히 아이돌물만이 아님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에 나온 음악이 'We are st☆rish'이다.

 

그저 희망적이고 발랄하기만 했던 음악이 조금 더 파워풀하게 바뀐다. 아마도 스타리쉬가 헤븐즈와 퀄텟 나이트보다 더 무대를 많이 돌아다녔으리라 짐작된다. 그 때문에 댄스는 많이 생략되지만, 어차피 랩인지 뭔지 모를 함성으로 때우니 상관은 없을 듯하다. 처음엔 아카펠라로 시작되기 때문에 의외로 정적인 요소도 골고루 갖추고 있다.

 

 

퀄텟 나이트는 댄스가 좀 더 풍부해졌다.

 

노래로 승부하던 이들이었던 지라 의외의 즐거움이 있었다. 그러나 팬들이 따라서 복창할 수 있는 대사는 제일 많다. 번개쇼는 아무래도 헤븐즈의 병맛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이들이 처음 불렀던 노래 포이즌 키스와 비교할 때 귀족스러운 고풍스러움은 많이 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 아무리 하얀 제복을 입는다고 해도 노래에서의 품위을 잃으면 보충되진 않는다. 그렇게 따지면 스타리쉬가 입은 의상도 제복이다. 스타리쉬와 헤븐즈와 같이 가려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겠지만 좀 씁쓸하다.

 

 

우타프리 제작팀이 제일 승부를 걸었던 헤븐즈의 '불멸의 인페르노'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구글에 헤븐즈라고 검색하면, 무슨 작품을 내놓던 성공하는 타입문의 페이트 헤븐즈 필을 제치고 이 팀의 사진이 뜬다. CD와 굿즈도 많이 팔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본방에서 라이브가 스타리쉬나 퀄텟 나이트보다 짧은 건 무척 아쉽다. 물론 음반을 팔아야 수익이 남겠지만, 그 정도로 관심을 끌었으면 최소 퀄텟 나이트와 비슷한 정도로 라이브하는 시간을 늘려줘야 하지 않겠는가. 모처럼 사장이 잠깐 이 팀의 해산을 발표했던 사건으로 인해 승부에서 졌다는 변명도 세워뒀는데 말이다.

 

 

그 와중에 스타리쉬, 퀄텟 나이트, 헤븐즈의 합동 라이브를 마지막화에서 예고한다.

 

게다가 다시 애니프로젝트를 꾸리겠다고 하니 이번 4기에서도 한몫 단단히 챙겨서 여유가 있는 모양이다. 5기가 될지, 극장판이 될지 우타프리 팬들이 이 글을 쓰는 현재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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