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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즈 게이트: 부하영역의 데자뷰 - 극장판
와카바야시 칸지 감독, 미야노 마모루 외 목소리 / 아트서비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여자가 말하는 곰 같은 남자가 취향 = 뚱뚱한 사람 OK 라고 생각하지마!"

왜 슈타인즈 게이트는 처음부터 설명도 안 해주고 도저히 집중이 되질
않는가? 이는 오카베의 중2병 때문에 그렇다는 말이 많다.
극장판에서도 대체로 많이 산만한 편이다. 그렇지만 갑자기 중반에 오카베를
없애버리니 엄청나게 조용한 영화가 되어버린다(...) 오카베가 누군지 기억도 안 나는 등장인물들도 '뭔가 허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전반적으로 이는 영화를 보는 시청자들도 이해할 만할 것이다. 물론 슈타인즈 게이트가 그렇게 정신이 없는 이유는 주인공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이 작품은 대체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흘러가는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없으면 애니메이션 자체가 재미없어지는 딜레마가
발생한다는 게 이 작품의 묘미다. 그러나 영화판은 조금 다른 게, 크리스의 시점으로 1인칭이다. 그래서 30분만 버티면 1시간은 조용히 관람할
수 있다. 정말로 슈타인즈 게이트에서 그걸 원하신다면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