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로이드 함대컬렉션 -칸코레- 아카시 카이 (おもちゃ&ホビ-) - 논스케일 ABS&PVC 도색완료 가동 피규어
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앞으로 나아가죠.

 

1. 세이렌 설화를 기반으로 한 납량특집. 

 

 

확실히 배를 가라앉히니 죽는 건 맞지.

 

 

 

2. 왜 검은 배들이 생기는 건지에 대한 떡밥과 심상치 않은 카가의 회상 떡밥. 카가 그렇게 대단한 애였나. 

 

3. 점점 심해지는 텐류의 귀여움.
4. 결국 배 한 척도 잃지 않고 모든 검은 배들을 가라앉혀야 한다는 건데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이다.

 

 

 

5. 처음부터 대놓고 키사라기가 죽을 것 같은 예감. 그리고 세이렌 노랫소리는 들으면 다들 죽는다는데... 

 

6. 스포일러도 있고 중간에 선정적(?)인 장면도 있으니 일단 중요한 장면은 페이스북 친구공개로 올린다. 지금 이 포스팅에는 중요장면이 없다. 반전의 재미 빼고는 사실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하지만 마치 그 장면이 예쁘게 나오기만을 노린듯이 유달리 아름답다. 힌트를 주자면, 언젠가 직업군인과 이야기한 대목 정도다. 그는 밀리터리 오타쿠들이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탄알도 일종의 예술인데 쏘면 다 끝이기 때문이라나; 나는 그런 것들이 다 환경오염의 주범이니 전쟁이 나면 안 된다고 했는데...

 

 

 

7. 텐류가 이쁜 만큼 열일하는 야마토씨. 

 

호텔씨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는 듯. 1기에서 대폭 개선된 폭발 장면만큼이나 외모가 큰 변신을 했다. 거의 누구세요 수준.

 

 

 

후부키에 대한 떡밥이 갈수록 대단해지고 있다. 

 

 애니에 나오는 제독이 거기까지 계산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지만, 목소리에 저항할 수 있고 달래줄 수 있는 힘이라니. 전체 함대가 출두할 때 나가토가 짠 진영에 대해서 논란이 많지만, 난 그 논란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게임 스토리와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보면 되겠다. 칸코레 애니메이션 특유의 오리지날 스토리를 가지려 하는 노력이라 할 수 있겠는데, 게임 플레이어들에겐 반감을 가지고 올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상당한 흥미가 있다. 애니메이션이 독자적으로 게임과 독립되려는 시도를 한 건 건그레이브 이후로 처음인 듯하다. 주제도 적당히 무겁다. 나는 2기를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작품의 장점이 명백히 드러나는 스토리일수록 단점도 명확히 드러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어쩌면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칸코레의 단점은, 바로 우리나라 버스 애니메이션 타요와 같다. 타요는 버스를 인간화함으로서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할 필요가 없는 간편함이 있고, 더 이상 내 눈앞에 있는 저것이 로봇인지 자동차인지 기계인지 아님 다른 생명체인지에 대한 혼란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타요는 결국 버스를 운전하고 있는 사람의 기능을 명확히 드러내진 못했다. 배가 선하던 나쁘던 상관이 없다. 그 안에 타고 있는 사람은 선한 편에 서고 싶어서 전쟁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 자체가 선한 편이라 생각하고 전쟁을 한다. 돈에 눈에 먼 게 아니라면 거의 모든 군인이 그렇다. 죽어서 다시 환생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만, 선한 인간으로 다시 되돌리는데 생명을 거는 건 터무니없이 리스크가 크다. 더욱이 만든 국가가 카미카제를 고안해낸 일본인만큼,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 배들이 전쟁을 계속하는데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아군이 하나도 희생당하지 않고 승리하는 건 이미 고대 중국이 썼던 전술의 목적이다. 그 점을 욕할 생각은 없다. 이미 이 애니메이션을 본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했겠지만, 일단 한 마디 써본다.

 

 

 

P.S 누가 이 분 짤 보더니 한조 닮았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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