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못해 게임 속에서라도 총구를 향해 달리다 죽어보라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125/pimg_7774821971826727.jpg)
이 구절 되게 강렬하지 않나? 처음엔 자신의 현실에 대한 비관섞인 분노라고 생각했는데
시논을 14편까지 본 지금은 마음이 짠하다.
사실 트라우마를 게임으로 치료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동료 남자애가 이상한 종족을 골라서 쩔쩔매는 사이에도 거의 혼자서 그 일을
해냈으니까. 게다가 이지메도 심하게 겪는 편인데, 그렇게 괴롭히는 다른 사람보다 자신의 나약한 면을 탓하며 모든 비난을 겉으로라도 참아 넘기는
게 쉽지는 않다. 나는 그녀의 정신력을 높이 산다. 그리고 여기서 '남자답게'라는 표현은 못 본 거 같은데 자꾸 시청자들은 남자답게 어쩌구를
붙여가며 그 구절을 더 신경쓰는 거 같더라. 모든 사람의 용기에 대한 구절 아닌가?
1. 내가 좀 이기려고 게임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건 확실히 반성할 부분이다. 음 그래서 게임을 안 해(...)
2. 혼자 사는 여자 분들 조심합시다 ㅠㅠ 요즘은 체인 걸어놔도 뜯는대요
ㅠㅠ 체인도 걸고 자전거 자물쇠 같은 거 몽땅 걸어둡시다...
3. 얘기해봤자 나만 빡치니 가해자랑은 이야기하지 않는 게 좋음. 그리고 왜
가해자랑 이야기하는 거 가지고 강해진다 운운하나 몰라. 성추행은 언제든지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좀!
4. 이거 보고 또
시논아 문 열지 마 왜 문을 열어줘 이런 소리 나오겠지 ㅋㅋㅋ 아 화나 ㅋㅋㅋ 찌질한 남자가 잘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