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A 完全版 ARIA The MASTERPIECE(1): ブレイドコミックス (コミック) ARIA 完全版 ARIA The MASTERPIECE 1
아마노 코즈에 / マッグガ-デン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아쿠아는 바다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네오베네치아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바다를 영원히 사랑하고 있어."
"바다도 네오베네치아를 계속 사랑하기에 계속 흐르고 있는 거에요."

 사실 아카리가 한 대사 중 하나를 올리려고 했는데 중후반 쯤에 츤데레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대뜸 이런 멋진 말을 던지시고 가셨다 ㄷㄷㄷ 내 심쿵 물어내... 아무튼 여러모로 뜻밖의 변화가 많은 아리아 2기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럼, 이번에 참신했던 것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주인공에 속하는 인기 캐릭터가 머리를 파격적으로 바꿈.

 

 

 특히 이 분의 머리가 제일 파격적(...) 다들 긴 머리를 좋아하는 게 맘에 걸렸는지 한 명은 산뜻하게 머리를 잘랐고 제법 예쁜 편이긴 하다. 하지만 굳이 고기를 굽다가 머리를 태우는 에피소드여야 했는지;;; 조금 불쌍하긴 했지만 매일 별 탈 없는 일상만 나오는 아리아 애니메이션에서는 제법 충격적인 소재이긴 했다.

 

 

가끔씩 비가 오는 장면 등 환경의 전환 연출. 고양이를 이용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아리아 애니답게 네오베네치아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카메라 찍듯이 쭉 흘러가는 장면도 눈에 띈다. 음악도 중간에 변하고 심지어는 아리아 사장이 잠시 패러랠 월드에 빠져 버린 탓에 성별까지 바뀌기도 했다. 솔직히 아리아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게 지구를 떠난 이후에도 지속되는 남녀차별이었는데, 이 화를 보고나서는 원화가나 제작진도 그런 구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음을 알고 감탄했다. 그나저나 아카츠키는 왜 여자가 되고 나서도 별로 변한 게 없는가(...)

 

 

 

네오베네치아 여행.

 

 아리시아와 아카리가 산보를 가는 장면이 많아지고, 아카리가 여러번 속내를 아리시아에게 털어놓는다. 네오베네치아의 별난 시설물들을 아마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한다. 우주의 행성을 개척하면서도 지구에 있는 베네치아의 전통을 되살리려는 아쿠아 주민들의 끈끈한 유대와 노력이 돋보였다.

 

 

 

갑자기 스토리 설정이 마구 나옴.

 

 

 25화에서 특히 운디네의 전반적인 시스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아마 3기에선 프리마 승격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 바이다. 마지막화에서는 실제로 아리아의 세 주인공 각자에게 힌트가 떨어지기도 했고 말이다.

 

 

아카리와 아카츠키의 썸타기.

 

 

 우디와의 삼각관계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아카츠키는 엄청나게 많은 꽃을 아리시아에게 주려고 하지만 본격적으로 좌절되는데, 그를 멋진 말로 위로해준 아카리에게 꽃 한 송이를 선물해준다. 그 이후로 아카리가 아카츠키에게 음식을 먹여주려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위의 캡쳐가 아카츠키의 복잡한 마음을 잘 표현한 듯하다. 그 티타임 자리에서 아쿠아 주민들인 주인공 주변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지켜보며 아카리는 침울해지지만, 정말로 침울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힘내라 아카리! 사랑은 쟁취다!

 

 

이전부터 짐작은 했다만 세 여신의 (특히 아키라 누님의) 빡센 프리마 생활;;;
역시 여자들은 입담 때문에 상류층 있기가 힘들다는 게 나의 생각. 남자들은 그나마 앞에서 까지 여자들은 굳이 다 들리는 등 뒤에까지 쫓아와서 까댐. 솔직히 가끔 개소름 돋는 부분 있고요. 다들 현명하게 행동하는 걸로 마무리 지어졌지만 솔직히 나 같으면 그 자리에서 우리 누님 건드리지 말라고 뚜까팼을 듯(...)

 

 1기에 비해 2기가 괜찮은 애니는 찾기가 매우 힘들 듯한데, 이 애니가 그 소수층에 속하는 듯하다. 굉장히 잘 봤고 3기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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