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lood Blockade Battlefront: The Complete Series (혈계전선) (한글무자막)(Blu-ray+DVD)
Funimation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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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지나고 나서 더욱 선명하기에 망각을 절대 허락하지 않아. 눈이 뜨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안젤리카, 지금 어디야?
(...)
뭐야, 부끄러워해?
지금이 몇 시든 관계없어.
그런 거에 집착하지 않는 세계로 우린 지금부터 뛸 거야.

 

 화이트라는 여동생과 블랙이라는 오빠가 있었다.

 

 오빠는 초능력자라서 물건은 띄우고 부수고 멋대로였는데 화이트는 초능력이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사는 세계에 엄청난 붕괴가 찾아왔다. 초능력 술사들은 결계를 쳤지만 한 아이의 절망에서 절망왕이 생성되는 건 막을 수 없었다. 부모는 화이트에게 결계를 쳐주고 죽었다. 블랙은 동생 대신 절망왕을 받아들였다. 절망왕은 결계를 무너뜨려 세상을 파괴하고 싶었지만 화이트를 죽일 수 없었다. 절망왕은 자신을 죽이려 했지만 주인공이 못하게 막았다. 화이트는 결계를 땅으로 되돌리고 그들에게서 사라졌으며, 절망왕은 다른 곳에서 살아간다. 절망왕에서 블랙 즉 윌리엄으로 돌아온 오빠도 살아간다. 주인공도 살아간다. 하지만 주인공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여동생이 눈을 희생하여 이능을 볼 수 있는 눈을 받았고,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다. 절망왕 사건으로 한쪽 의안이 깨졌고, 자신의 눈과 여동생의 눈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이 주인공에게 희망은 있는가?

 

 

 

 단언을 평상시 안 하는데 이 혈계전선은 확실히 만화보단 애니다.

 

 이 내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헬사로트(미국)를 매우 잘 그렸다. 전투씬도 상당히 수작이다. 마지막인 12화가 40분인데 시간도 잊어먹을만큼 압도적이다. 스케일이 거한만큼 전개 속도가 허무할 정도인데 그건 만화도 똑같더라. 그리고 만화던 애니던 꼭 교훈이 필요한가? 10화를 보면 알겠지만, 알고보면 다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지 별거 아니다. 박근혜 최순실 사건보다 약간 더 재밌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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