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ラコレ DRAMAtical Murder BOX商品 1BOX=8個入り、全8種+特典1種 (おもちゃ&ホビ-)
ム-ビック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밍크! 죽지 말고 살아.

1. 사실을 밝히자면 난 리뷰를 기분에 따라서 쓰는데,

지금은 상당히 심하게 우울한 기분에 처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애니의 평가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하지만 리뷰의 분량에는 영향을 끼치리라고 본다. 먹고 살 현실에서의 일이 위기에 몰리다보니 애니를 봐도 집중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이 애니의 내용 중에서 그나마 재미있다고 보는 게 반전밖에 없기 때문에(아무리 BL물이었다지만 액션씬에 좀 신경을 써주던가, 최소한 작붕이라도 없었으면 좋았을 것을...) 스포일러하는 것도 상당히 난감하다. 그러므로 일단 리뷰는 짧게 쓰겠다.

 

 

2. 이 애니는 아오바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여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러나 영웅(?)은 따로 있다.

아오바는 딱히 그 영웅을 찾을 생각을 하진 않지만, 우연히 그 영웅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매우 다채롭다. 아픔과 분노에 사로잡혀 자신의 주변과 자신마저 망가뜨린 코우자쿠, 반대로 다른 사람과 자신의 아픔도 느끼지 못하는 노이즈 등. 여기서 특이한 설정은 기계도 사람처럼 영혼이 있고, 사람과 함께 공존한다는 것이다. 이건 앞으로의 스포일러를 향해 나아가는 좋은 힌트가 된다. 아오바는 사람의 무의식을 자신의 말로 통제할 수 있고, 인간의 의식 속으로 들어가 그의 맨 얼굴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힘이 있는데, 이 때 인간하고처럼 기계하고도 대화를 나눈다.

 

 

3. 밍크는 인디언의 분위기가 강하다.

부족이 거의 몰살당하다시피하고 삶의 의욕마저 잃게 된 그는 토우에 재벌이 세운 섬을 파괴하고 자신도 죽을 결심을 한다.

그러나 사람과 기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아오바를 보고 그는 다시 삶의 의욕을 찾는다.

 

 남성과 여성을 떠나서 이성을 되찾고 이 애니의 결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아무튼 이 애니는 여러가지에서 부족하지만 메시지는 의외로 강력하다. 게다가 아까 말했다시피 배경은 디스토피아인데, 과학에 대해 또 무한대로 긍정적이다. 그렇다고 딱히 엘리트층이나 과학자같은 지식인들이 양심적이어야 한다는 주제도 아니다. 단지 이 애니를 보다보면 그런 생각은 든다. 모든 사람들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소통을 하면서 상처를 지워나갈 수 있다면 시원스럽고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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