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Uta No Prince Sama 2000%: Complete Collection (노래하는 왕자님 진심 LOVE 2000%) (한글무자막)(Blu-ray)
Section 23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이전엔 스토리에 집중했다면 이번 2000%에서는 주로 노래를 많이 내놓는데 집중한 모양이다.

 덕분에 스토리는 그닥 비중없는 떡밥이 되었다(...)

 

 

 어차피 세실을 등장시키려면 스토리가 망가져야만 했다.

 이 녀석 이전엔 저주받아서 고양이가 되어 있었고 마지라브 1000% 노래를 듣고 저주가 풀려났다 주장하는;;; 아그나펠리스의 왕자님이다.

 물론 나도 잠시 올리브색 피부에 검은 머리의 왕자님 타입이 여성향 소설이나 만화에 나오는 걸 꽤 좋아했던 적이 있었더랜다.

 하지만 이건 와.....;;;; 4차원을 넘어서 거의 의사소통이 안 될 정도로 기상천외한 성격을 가진 왕자님이다.

 제일 알 수 없는 성격이라 생각했던 홍차왕자의 아삼도 이렇게까지는 아니었어;;;;;;;

 이 작품에선 해외에서 살다 와서 그렇다고 얼버무리기는 하지만 정말 처음 설정에선 와...

 뜬금ㅇ벗이 하루카에게 작업을 건다거나 직설을 찍찍 내뱉는다거나 해서 남의 성질을 돋우질 않나.

 심지어 그 성격 좋은 하루카도 이 녀석이 찰싹 달라붙으면 꺼려했었음 ㅋㅋㅋ 스타리쉬를 창설하게 도와준 사람이나 다름없는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타프리 기존 팬들을 사로잡을 만한 여러가지 기본적인 서비스는 갖춰놓았더라.

 근데 제일 아쉬운 건 스타리쉬가 너무 압도적인 나머지 기존에 샤이닝에 소속되어 있던 가수 선배들이라거나 다른 회사 신인들의 노래가 파묻혀버린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론 러브라이브의 A-RISE 같은 라이벌을 기대했는데 말이다. (하기사 그 애들은 좀 특별한 건가...)

 게다가 이 녀석들 세실의 지속적인 스킨쉽 때문에 안달이 났는지 자극을 받았는지 하루카에게 막 들이대는 면이 있다 ㅋㅋㅋ

 심지어 그 소꿉친구 어린애만 같던 오토야도 하루카랑 손잡고 다닐 정도였으니...

 아무튼 처음으로 하루카의 매력을 발견했던 게 오토야인데도 왠지 1탄에서는 비중이 별로 없어서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번 탄에선 아예 1~2화를 차지하여 페로몬을 뿌리고 다녀서 뿌듯했다(?)

 

그런데 변함없이 하루카의 마음을 마지막까지 뒤흔들어 놓는 건 이치노세 토키야.

 '이번엔 토키야가 그닥 비중이 없네?' 싶었는데 왠걸.

 하루카가 슬럼프인 걸 알고 하루카가 처음으로 자신의 노래를 들었다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전광판에다 지 노래 띄워놓음.

 게다가 그 곳으로 직접 가서 하루카를 불꽃놀이하는 장소로 끌고 가기까지 함;;;

 다른 애들은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이 녀석 전적이 가수였던데다 하루카도 전에 얘 팬이었다고까지 했으니 속으로 얼마나 초조했을지 상상이 감 ㅋㅋㅋ

 아무튼 토키야의 반칙 아닌 반칙 덕분에 하루카도 기운을 되찾고 모두가 잘 되는 해피한 이야기.

 그러고보니 이 녀석이 여장하고 연기하는 장면도 있었죠... 우유부단한 성격이 문제라서 그렇지 여러가지로 팬서비스하기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함. 아무튼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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