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6.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원래 꿈이란 그런 것입니다. 그것은 뭔가 말이 안 되는, 들으면 웃음이 나오는 그런 것입니다. 터무니 없고 가당치 않고, 이루어질 가능성이라고는 도무지 없는 그런 어떤 불가능입니다."

 

 

나이가 많던 적던 간에 꿈을 이루기 위해선

 

 

적잖은 시련을 거쳐야 하는 법이죠.

 

 

언제라도 날 수 있습니다.

순서는 소중한 날의 꿈, 하늘의 유실물, 러브라이브입니다. (아 마지막은 해체했으니 올리지 말아야 하나?)

언제라도 날 수 있는 건 사실 호노카였지만 저는 호시조라 린을 좋아하니 린짱의 점프로 올립니다.

불만이면 님들도 블로그에 포스팅하세요.

 

 중요한 건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정신연령이나 인성이 어린애와 다를 바 없는 경우를 많이 본다는 것이다. 요즘 성형수술로 주름살을 펴 얼굴을 젊게 보이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모든 게 어려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반대로 젊은이들 가운데에서도 꼰대들이 굉장히 많다. 군대에 무슨 억하심정이 있는 인간들은 그래도 약과다. 특히 내가 군대에서 실세를 잡았다느니 축구를 했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 인간들을 보면 짜증을 넘어서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런 게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취직이라던가 회사 생활에 아무 도움이 안 되는 걸 자기 자신들이 더 잘 알고 있을 텐데 대체 왜 그러는 걸까. 그런 심리에 관해서 아는 사람은 넌지시 나에게 댓글이나 쪽지를 주길 바란다. 일단 나는 이들의 생각과 개똥철학을 알량한 자존심이라고 보고 있다.

 아무튼 초혼하는 나이도 상당히 늦어지고 있고 심지어 꽤나 나이를 먹으셨는데도 결혼을 안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들 중에서 잘 사는 이들이 상당히 있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퇴직을 하고도 다시 취업을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샘터는 정작 중요한 문제들을 거론하지 않았다.

 

 1. 나이가 든 여자들은 아무리 수술을 하여 이뻐진다 한들 혼인을 하기가 여전히 어렵다. 나이 든 남자들이 나이 든 여자들과 결혼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이들은 젊은 여자만 찾기 때문이다. 게다가 과부나 노처녀에 대한 사회의 편견도 상당하니 이 문제점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2. 노인연금 문제가 심각하다. 아예 없애버리자는 의견도 있던데 그 쥐꼬리같은 노인연금에라도 의지하는 하류층들이 있는 이상, 오히려 늘려야지 줄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정말 우리나라를 노인공경의 사회로 만들려면 기본적으로 노인 분들이 먹고 살게는 해 줘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재취업 센터도 증축하고 복지도 늘려야 한다.

 3. 여전히 금수저와 흙수저의 차이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2번과 같은 방식으로 복지를 늘려야 해결할 수 있다. 잘 사는 노인과 못 사는 노인의 차이가 심각하다. 돈이 없다면 '나이? 그 까짓것!' 이라거나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말은 죽을 때까지 못 해볼 것이다.

 

 요즘 30대의 꿈이 무엇인지 아는가? 결혼이거나 혹은 결혼했다면 좀 더 평수 큰 아파트에서 사는 것이다. 혹은 나이가 들어서 가게를 차릴 거라 말한다. 자영업자가 몰락해가고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지는 시대인데도 말이다. 어쩌면 그래서 이룰 수 없는 꿈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들이 노인이 되서 나이를 극복할 수 있겠는가? 혹은 억척같이 사느라 나이주의를 극복할 사고방식을 가질 틈이나 있겠는가? 배고픔보다 더 괴로운 것은 희망이 없는 상태라 한다. 대부분의 50대 분들이 이 상황을 잘 몰라서 '우리 때도 힘들었지만 포기하고 그러지 않았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사회가 진보했다가 다시 퇴보하는 걸 몸으로 실감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힘들다 하소연하고 발버둥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도 나름 열심히 산다고 ㅡㅡ.

 요새 생긴 종편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나이 든 사람들을 주 고객층으로 선정해서 그런지 자꾸 잘 사는 노인 분들을 촬영하면서 젊은 층들이 괜히 겁에 질리곤 한다며 지적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드물기 때문에 TV에 나오는 게 아니겠는가? 하지만 젊은 시절에 죽어라 일해도 늙어서 몸과 마음에 병만 걸린다는 사실을 이젠 누구나 알고 있다. 결국 복지가 최선이다. 듣고 있나 대통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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