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제1351호 2015.09.15
시사저널 편집부 엮음 / 시사저널(잡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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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의 소개에 따르면, 미래과학자거리에는 500여 세대의 초고층살림집(아파트)과 탁아소, 유치원, 편의봉사망 등 최상 수준의 건설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거리에 들어선 김책공대연구소는 IT(정보기술) 분야를 중점 연구하는 분한 정보화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평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신청사가 7월1일 개장한 것이다. (...) 북한은 올해 안에 백두산 지역에 2기, 청천강 유역에 4기의 발전소를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태블릿 PC 아리랑.

스마트폰으로 평양도 나온다는데, 아이폰3 짝퉁이라고 해도 일단 북한에서도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게 중요하다.

 

 모든 시사 매체에서 전승절을 다루었었는데, 시사저널에서는 어쩐 일인지 북한 방문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이전부터 문화재에 대해서 취재하려 북한을 방문하려고 했었는데, 지뢰사건 때문에 지체되었다가 맨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일본에게 문화재를 반환할 것을 매우 강력하게 추진하는 분위기였는데, 인질로 북일 수교를 끌고 가려는 것 같았다. 상당히 단순한 외교전술이지만, 북한에 대해서 어찌 보면 우리나라보다 더 신경을 쓰는 일본으로서는 상당히 당황할 수밖에 없는 전략이었다. 또한 위의 인상깊은 구절을 보면 북한 체계에서도 세계 경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듯하다. 시사저널 1352호를 보면 특집으로 담을 만한 기사는 아니었다는 독자의 지적이 있었는데, 나는 그것이야말로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우리나라 문화재 반환에 더 관심이 없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 차금철 조불련 서기장은 "우리 것을 약탈해간 죄를 지은 것들이 성실하게 반성하고 진심으로 죄를 뉘우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에 따른 배상도 해야 한다"라는 말까지 했다는데... 굉장히 실망했다고 할까.

 

 

  

특집에 대해 불평을 한 독자님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그 특집에 등장한 혜문 스님은 이전에도 시사 주간 잡지의 특집에서 중심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최근 조계종 탈종 선언을 하고 미륵종단을 창단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화재찾기까지 진행하려면 여러모로 일이 많아질 텐데 건강 조심하시길.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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