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School idol diary 10 - ~μ's의 여름방학~, L Novel
키미노 사쿠라코 지음, 무로타 유헤이 외 그림, 원성민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마키의 이 천연적인 귀여움은, 역시 아가씨라 그런거겠지♪ 항상 이렇게 빈틈으로 가득하니까, 금새 니코에게 붙잡히는 거라구ㅡ 같은 말을 했다간 또 화낼 것 같으니까, 이건 내 가슴 속에 담아둬야지.

 

 

 

 

위의 인상깊은 글귀처럼 마키는 수답게 팸답게(...) 굉장히 귀엽게 나온다.

 

 여름방학 첫날부터 아침일찍 일어나버려서 뮤즈의 모두와 같이 만나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모르는 그녀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하나요와 린이 상당히 친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착해서 은근 마키가 소외감 들지 않게 많이 배려해준다는 느낌이 많았다. 2학년이 원래 어릴 때부터 친한 3인방이라서 매우 익숙하게 만담을 주고받고 한다면, 1학년들끼리는 그래도 은근히 친구가 있는 걸 좋아하고 설레여하는 마키가 껴서 굉장히 풋풋해지는 느낌?  

 

 

 

한편 여름방학이라 공부말고 할 게 없는 마키와 달리 니코는 굉장히 바쁜 듯했다;; 

 

 어머니와 함께 동생 둘을 키운다는 입장이라 그런지 이번 소설에서는 또 굉장히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동네 수영장 앞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니코. 2학년생들이 자기 집을 방문할 때는 그렇게 부끄러워하더니 마키가 나름 변장을 하고 방문할 때는 또 굉장히 좋아라한다. 이거 자기 집이 아니라 아르바이트 가게에서 만나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2학년생들이 아니라 마키라서 그러는 건지... 유카타 입고서 축제에 나갔다가 길을 잃을까봐 마키 손을 붙잡고 뛰는 장면에서는 대놓고 '지켜주고 싶다'는 독백까지 하던데, 이거 진짜 백합으로 가는 거 아닌가 싶다. 근데 마키는 그냥 니코가 신경만 쓰이는 정도인거 같던데 ㅋㅋㅋ 극장판에서도 츠카사에게 마키 뺐길까봐 경악을 하더니;

 

 

작중에서 마키는 수영복 차림이었지만,

이렇게 일러스트에 원피스를 입혀놓으니

정말 말하지 않아도 환경이 달라도 마음이 통하는 친구같이 보여서 매우 인상깊었다.

비록 니코는 일찍 졸업했지만 니코마키는 오래가길. (응?)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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