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 2014.02.04 - 1062호, 설 합본호
위클리경향 편집부 엮음 / 경향신문사(잡지)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그동안 국내에 1조원 투자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것인지, 쌍용차가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인지 명확히 정리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투자의 주체는 마힌드라가 아니라 쌍용차다.- p. 69

 

쌍용하니까 생각나는 게 쌍용해고자들. 생각날 수밖에 없지 않은가?

뭐 쌍용해고자들에 대한 일은 최근 잘 해결했다고 들었다.

대통령이 또 다시 경제를 가지고 대국민사기를 치려는 게 문제지^^

지 욕하는 예술작품은 쏙쏙 찾아서 통제하더만 지한테 유리한 언론은 통제 안 하시나 보다.

 

 정치관련하여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주간경향답게 설 합본호도 정치에 관련한 기사가 굉장히 많았다. 깜짝 놀란 건 전남 지역에 안철수 신당에 관련한 지지도가 굉장히 높다는 사실이었다. 게다가 전국으로 볼 때 민주당 지지도는 16%이지만 안철수 신당 지지도는 20%이다. 주간경향에서는 별다른 말은 안 했지만 이거... 민주당이 상당히 삐걱거리는 게 아닐까? 솔직히 말해 안철수가 아직 정치적 이념이라던가 공약을 내세우지 않는 관계로 아직까지는 지켜보고 있는 중이지만, 국민들의 지지도가 이렇다면 난 안철수가 괜히 의기양양해지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노무현 묘소와 박정희 묘소 두 군데를 참배한 것을 무모한 행동이라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무모하기 이전에 굉장히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생각한다. 당을 세웠으면 당의 철학을 세우고 그에 대한 든든한 기반을 세우는 게 중요한데, 그것을 밖으로 표명하는 게 바로 당헌과 당규이다. 근데 지금까지 안철수의 행동을 지켜볼 때, 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가 무슨 당규를 세울지 감이 안 잡힌다. 안철수 신당 창당 예정이 3월이라는 데 이제 한 달 남짓밖에 안 남았다. 진보층 표가 갈라질 것은 이미 예상하는 바이고, 적어도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는 진보층과 젊은이들이 실망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끄트머리 쯤에 덜렁 실린 BBK 기사는 놀랍다 못해 반갑기까지 했다. 박근혜가 이명박을 대신하여 김경준이 미국으로 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발언은 실로 충격적이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왠지 그럴듯하다.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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