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걸스 다크 2 - 마탄의 사수, Novel Engine
Blasting 지음, seryl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하지만 종교는 영광이나 신성함만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에요. 그늘을 올바로 알고 있지 않으면서 진정한 신앙이라 할 수는 없죠."- p. 230

 

 시간이 진행될수록 점점 작가 Blasting이 제 활약을 시작하는 것 같다. 첫번째로, 후기에 나왔듯이 루티카가 단독으로 나온다. 지금은 소드걸스의 주 내용이 아니지만 역시 소드걸스 원작 게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최강자가 루티카이므로 나중에는 Blasting 씨가 사건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소드걸스 소설 전체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두번째로, 스토리를 꼽을 수 있다. 생각해보면 루티카의 기사단 탈출 사건을 막장답지 않게 다룰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을 것 같다. 여기에 나름대로 반전이 숨어있으므로 별다른 언급은 삼가겠지만, 여러가지 사건을 엮어서 그녀가 곤란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기사단에 '못'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열심히 만들고 있음을 충분히 알겠다. 세번째는, 이 작가가 그렇게 스토리를 이끌어갈 만한 문장 실력이 충분히 된다는 것이다.

 

 

이 소설 뿐만이 아니라 작가 류세린님의 작품에서도 충실한 모습이 잘 그려져서 앞으로 루티카의 주가는 더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그냥 옷 입고 나와도 15금은 충분히 찍을 것 같은 저 가슴 좀 어떻게 하면 안될까요... 다행히도 2권에서는 클라리스가 돋보이기 때문에 루티카를 뒤에 세워놔서 그럭저럭 자세히 보지만 않으면 괜찮았지만... 흠, 루티카가 표지에 나오면 책을 들고 다닐 때마다 좀 민망함.

 

 

그런데 루티카는 로리아이돌 클라리스한테도 호감이 먹히고

 

 

재벌여식 시니아에게도 호감이 먹히네요.

정말 그 쪽 계열인가 ...... ㅇㅅㅇ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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