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유실물 5
미나즈키 수 글 그림 / 삼양출판사(만화)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이 장면 때문에 5점 만점.

사랑은 하지 않을 거라면서 왜 신발은 꼭 안고 들어가 ㅠㅠ

도대체 작가는 카오스를 앞으로 몇 번이나 바다에 빠뜨릴 작정이냐.. 불쌍하잖아 ㅠㅠ 

 

 뭔가 이 만화를 보고 있다보면 시냅스가 안드로이드들을 마구 토모키의 집에 처박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토모키의 식량(혹은 인생)을 동강내버릴 생각이라면 현명하긴 한데 ㅋㅋㅋ 결국 카오스도 이 파티에 끼고 싶었지만 절묘한 순간에 시냅스에게도 차이고 토모키에게도 까인 꼴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바닷속 괴물로 부활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지만, 바보천사가 저 때 물에 익사할 각오를 하고 건져왔으면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튼 이 때의 결말이 상당히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천사에게 신발을 신기는 토모키의 (쓸데없는데서) 천진난만하기 그지없는 발상도 그렇고 카오스의 이야기에서는 철학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근데 이카로스는 무산소활동 할 줄 알면서 왜 애를 안 건져왔대...라이벌이 느는 게 그렇게 싫었나.

 

 

하긴 이렇게 눈치 없는 녀석을 상대하려면 주위에 라이벌이 아무도 없어도 힘들겠구나...

 

 섹드립 수위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한국에서 삭제되거나 19금 낙인이 찍히는 부위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가끔 미치지만 않으면 괜찮은 작가인데 ㅠㅠ 다 받아줄 수 있는데 '거시기 인공호흡'이라던가 '토모키 타워'는 코믹을 넘어서 혐오스러움-_-;;;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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