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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도라 1 - Extreme Novel
타케미야 유유코 지음, 김지현 옮김, 야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역시 20대가 되면 괜히 과거의 풋풋한 학생시절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일까.
염장을 좔좔좔 흘리는 로맨스도 로맨스였지만 고등학생시절이 떠올라 몇 번씩이나 가만히 생각하게 되는 소설이었다. (이지 메같은 걸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아무튼 일본의 심히 교훈적인(?) 잔소리가 책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극히 일본적인 소설인지라,
우리나라에서는 별반 호응이 없는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뻔뻔한 엔딩도 비호감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아무튼 구입을 원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토라도라 스핀오프'도 같이 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사기 전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만 읽어보니 본편만큼이나 느낀 것이 많았다.
류지와 타이가 속편 이야기가 지루해질만큼.
아무튼 결국, 타이가도 부럽다는 것이다. 제기랄 언제나 이런 부류의 소설에 나오는 컵플은 선남선녀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