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애장판 10
유우키 마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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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온 텔레비전보다 먼저인 1988년에 나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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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이자 파일럿인 이즈미보다 고토 경보부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그림체마저 TV판보다 좀 더 잘생기게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하기사 체포하겠어처럼 아름다운 여경이 아니라 여경 그 자체를 묘사한다는데서 인기가 있을지 없을지 자신이 없기도 하겠다. 연령이라던가 중간관리자라는 직책상 감독이 여기에 감정이입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꽤 흥미로웠던 건 근미래를 중심으로 다룬 이야기일텐데 핸드폰도 없어 전화를 써야하고, 고토도 아직까지는 사무실에서 자유롭게 담배를 필 수 있다. 하기사 세상이 이렇게까지 변할 줄 어떻게 알았겠느냐만은. 심지어 어떤 화에서는 임시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고토 팬들은 환호하겠지만, 확실하게 작품의 중심 흐름은 깨진다. 얼리데이즈가 스토리상 처음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나는 텔레비전 스토리를 보고 나서 스핀오프라 생각하고 얼리데이즈를 시청하는 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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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비판도 좀 더 풍부하게 담긴 편이다. 텔레비전판에서는 생략되거나 지워진 에피소드에 대한 설명이 확실하게 등장한다. 특히 아스마는 자신이 낙하산 경찰이라는 걸 숨기지도 않고 이즈미에게 그대로 얘기한다. 사실 어딘가 생각없이 툭툭 이야기를 꺼내는 경향이 있는 아스마의 성격상 딱 맞는 설정이었다고 생각한다. 7화 분량이지만 요새 영화도 두 시간 이상 분량인 만큼, 1~3화/4~7화까지로 나누어서 단숨에 시청해도 재밌을 법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일상물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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