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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지 가의 아이들 3
미야지마 레이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5년 4월
평점 :

1. 주인공 맨 앞에 위치해있고 맨 뒤에 적절히 동떨어진 시온 ㅋㅋㅋ 과연 이 포스터대로다. 본인이 여친 있다는 설정인데다 여성 주인공들도 의외로 기존쎄 캐릭터들이 많다보니(...) 아무튼 원래 이 애니 리뷰는 곱씹어보고 나중에 쓰려고 했는데, 직장에서 항시 대기 중이라지만 앉아있다보니 눈치보이고 그냥 리뷰 쓰면서 이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ㅠㅠ
2. 마치 문학소설처럼 비유가 굉장히 많은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긴장감이 절정에 달하는 등산 씬에서 그렇다.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스토리인데도 등장인물들이 이런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작가가 유도를 상당히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은 근친물이 아니다. 제목은 시운지 가의 아이들이라고 하나 대부분이 입양되었다. 장남인 주인공이(근데 누나가 한 명 있는데 장남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일본 일상에서 대체로 흔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남존여비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하면 이상한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처럼 다같이 친하게 지내자고 마무리짓긴 했지만, 여성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막내의 주인공에 대한 사랑이 더욱더 불타오르게 되어 육탄전이 벌어지면서 경쟁은 더더욱 치열해진다 ㅋ 그러지 않을듯하면서 히로인들과 주인공 간의 접촉씬이 상당히 많다. 후방주의물이다. 설정상 근친물은 아니나, 근친물의 냄새가 상당히 나는 작품이라 하겠다. 작가가 머리 좀 썼다.
3. 근친물은 BL물보다도 더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유전자적 본능 때문인 듯하다. 그런데 이런 엇갈림으로 미묘한 느낌을 주는 게 참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