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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아리스가와 나츠하 - 약 12cm PVC
반프레스토(BANPRESTO) / 2023년 10월
평점 :

일단 인기가 없는 이유를 알겠음. 인물들이 모두 게임에 나오는 듯한 독백을 취하고 있음. 이런 경우 게임은 자막이 있음. 그러나 애니메이션은 자막이 없음.
예를 들어
나는
우리는
몰랐던 거야
같은 대사가 나오는데 그냥 나는 우리는 몰랐던 거야라고 쓰면 될 것을 왜 엔터를 눌렀냐면 저 대사가 ㅈㄴ 텀이 김. 그리고 작화가 한꺼번에 쏟아짐. 시적 효과를 노린 것 같은데 최악의 상황을 초래. 작화 보다보면 우리는이 나오고 있을 때 나는을 까먹고 몰랐던 거야가 나오고 있을 때 우리는 대사를 까먹음. 이왕 아방가르드하게 할 거면 자막도 깔아주지 그랬냐.
그리고 프로듀서 뭔가 점이 애매하다(...) 화면 더러운 줄 알고 저길 몇 번이나 문질렀는지 모른다. 현실에서는 점이 저기 보일 수 있지만, 애니에서 저기 점찍힌 경우는 드물다. 차라리 다른데도 찍어주던가. 쟤 나올 때부터 신경쓰여서 아이돌이 안 보임.
예술병이라기보다 그냥 감독이 ㅈㄴ 불친절하다. 스토리 따라가면서 작화까지 제대로 보려면 여러번 애니를 보면서 해석해야하는 식인데, 솔직히 진성 오타쿠 아니면 아이돌 애니에 그런 정성을 쏟을 사람 어딨냐. 애니 저렇게 만들어 놓고 2기가 나온 것도 기적인데 감독 외 누구도 바라지 않는 3기를 만들겠다고 하고 관련 OVA까지 내놓아버려서 다른 아이돌마스터 시리즈가 나와야 하는데 지연 중이라 하니 참 특이한 성격이다.. 이게 여러모로 감독의 우월성?을 기분 나쁘게 주장하는 작품인데, 왜 기분 나쁜지도 한참을 생각해봐야 안다(리뷰도 다 보고 한 시간 동안 생각한 다음 썼다). 그래서 더욱 뒷맛이 찝찝함. 좀 심하게 말하자면 가스등같음. 아무리 신데렐라가 막장물이어도 그렇지 개똥철학은 개똥철학의 맛이 있는데 거기다가 막 예술성을 비비시면..